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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기도부탁 프린트   
한철호  Email [2021-05-17 20:45:28]  HIT : 844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두 개의 특별한 기도를 부탁 하길 원합니다

                                                                 
한철호 

 

먼저, 코로나19가 선교에 가져다 준 가장 큰 변화는 선교 현장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코로나가 처음에는 터지자 선교사들은 선교 현장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혹은 반대로 들어 가지도 못하고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모든 사역이 중지 되었기 때문에 어떻게 사역 할까 혼돈스러운 지난 1년 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펜데믹 상황에 적응하면서 다시 선교지로 가야 할 분들은 가고 나와야 할 분들은 나오고,  현장에서도 상황에 적절한 사역이 진행 되고있습니다.

 

그런데 1 년 정도 지난 지금 시점에서 선교지에서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는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현장 사역 선교사들의 사망이 속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현장 선교사들 수백 명이 함께 기도하는 단톡에 들어가 있는데, 요즘은 하루가 멀다하고 코로나로 사망하는 선교사들의 소식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도우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한국 선교가 적극적으로 사역한지 40년 이상의 지남으로 선교사들을 가운데 노년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코로나에 감염 된 분들이 회복하지 못하고 쉽게 사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몇 몇 나라에서는 아직까지 감염자 관리, 예방, 치료 시스템이 잘 확보 되어있지 않습니다.  또한 선교사들은 외국인 이기 때문에 적절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없게 되어 사망하는 분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인도 등 서남 아시아와 남미 쪽에서 사역하는 분들이 코로나로부터 보호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쉽지만 선교에서 고난은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때로는 고난은 하나님의 전략입니다. 물론 질병등 고난은 너무나 안타깝고 어렵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의 십자가 후에 영광의 부활이 있었던 것처럼, 고난 당하는 선교사들의 헌신으로 복음은 더욱 뿌리를 내릴 겁니다. 우리가  바울이 에베소서 교회에게 한 말씀을 기억합시다. 엡3:13절에 바울은 이러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내가 당하는 나의 환란을 보고서 낙심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내가 당하는 환란은 여러분에게는 영광이 됩니다” 우리 선교사들의 희생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들어날 것을 소망하며, 현장 선교사들과 소천하신 분들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두번째, 기도는 최근 이스라엘 가자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충돌입니다. 뉴스가 단편적으로 소식을 전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배경없이 그냥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충돌하는 것으로만 알 것 같아서, 전체적인 배경을 설명드립니다. 깊은 기도에 도움이 되길 원합니다. 

 

아시다시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즉 아랍인과 유대인, 혹은 무슬림과 유대인/기독교인의 충돌은 구약 성경에서부터 계속되어온 일입니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이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되면서 시작된 팔레스타인인들과 충돌하기 시작한 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가나안 땅은 하나님이 주신 땅이고, 팔레스타인인에게 있어서 그 땅은 자신들이 원래부터 살고 있었던 땅 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이 밀고 들어온 것일 수 있습니다. AD 70년 이스라엘이 로마에게 완전히 멸망되어 온 세계에 흩어진 이후, 620년 이후부터는 이슬람의 확장으로 팔레스타인 거주민들은 무슬림화 되었고,  그 결과 이 지역은 유대교, 기독교, 무슬림 모두의 성지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이슬람의 영향력이 약화되자 1948년 유럽의 도움을 받은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 지역의 일부를 할애받아 이스라엘을 다시 건국하게 됩니다. 그 후 몇 번의 전쟁을 통해서 승리한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거주자를 넓혀 나가면서 기존의 팔레스타인인들은 오히려 쫓겨나 난민 신세가 된 것입니다. 이번 사건이 일어난 가자 지역도 전통적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의 거주 지역이었으나 이스라엘 무력으로 통치하면서, 팔레스타인인들의 삶은 점점 더 피폐해져 간 것입니다.

 

이번 충돌의 배경은 4월 13일 라마단이 시작되는 날, 아랍 무슬림들이 알아크사 사원에 모여 기도를 확성기로 중계하자, 이스라엘 쪽에서 통곡의 벽에서 이스라엘 대통령이 연설하는 것이 방해 된다고 확성기 전원 끊은 사건으로 양측이 대립하기 시작했고, 5월 10일 라미단의 가장 중요한 날인 ‘까드르”의 밤에 알아크사 사원에 무슬림들이 대거 모여 기도하자, 이스라엘 쪽에서 군대를 동원해서 이들을 폭력으로 해산 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난 것입니다까드르의 밤은 라마단 금식 기간 중  클라이막스 날로서 기도하며  알라의 환상을 보는 아주 중요한 시간입니다. 이에 분노한 무슬림 무력 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로켓포를 쏘고, 이스라엘은 전투기를 띄워 반격하면서 팔레스타인 진영에 엄청난 사상자를 낸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현총리는  극우적  성향을 가진 정치인이라서, 양측의 공방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 땅의 분쟁은 양측 다 그 주장에 정당성이 있기 때문에 한 측의 일방적인 지배는 불가능합니다. 평화 공존만이 해결책입니다. 실제 이스라엘인 중에 기독교인보다 팔레스타인 쪽 기독교인들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실제 1922 년 팔레스타인의 기독교 인구는 팔레스타인 전체 인구의 9.5 % 였습니다. 이 수는 유대인 중의 그리스도인 비율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러나 1948년 이스라엘 건국 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아랍계 기독교인들은 대거 그 지역을 떠나 난민으로 전 세계 여러나라에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온라인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2009 년에는 팔레스타인 영토 서안지구에 약 50,000 명의 기독교인이 있었고, 가자 지구에는 약 3,000 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https://ko.vvikipedla.com/wiki/Palestinian_Christians)

 

해결책은 종교 이전에 공존입니다. 무슬림, 기독교, 유대인으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으로 공존해야 합니다. 인간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연대하여 평화 공존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확신은 언젠가는 하나님께 애굽과 앗시리아와 이스라엘이 모두가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로 구원을 경험하며, 셋 모두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복의 통로가 될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이사야의 예언입니다.  이사야서  19장 23-25절의  예언입니다. 

 

그 날에 애굽에서 앗수르로 통하는 대로가 있어 앗수르 사람은 애굽으로 가겠고 애굽 사람은 앗수르로 갈 것이며 애굽 사람이 앗수르 사람과 함께 경배하리라 (23) 그 날에 이스라엘이 애굽 및 앗수르와 더불어 셋이 세계 중에 복이 되리니 (24)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복 주시며 이르시되 내 백성 애굽이여, 내 손으로 지은 앗수르여, 나의 기업 이스라엘이여, 복이 있을지어다 하실 것임이라 (25)  

 

애굽은 오늘날의 무슬림들, 앗수르는 기독교인, 그리고 이스라엘은 유대인들을 상징한다고 볼 수있습니다. 마지막 날에  이제 무슬림들이 복음을 듣는 것 정도가 아니라, 그들이 열방을 향한 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 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어 선교현장의 선교사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평화을 누리고 온 세상의 평화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라는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드립시다.  

     428. 코로나와 사회관계망
     426.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회를 마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