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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설악포럼 2020-7: 2020 방콕설악포럼 결의문 프린트   
송주명  Email [2020-11-13 10:15:56]  HIT : 27  

2020년 방콕, 설악 연석 포럼 결의문

 

우리는 202011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GMS 본부에서 방콕포럼과 설악포럼 연석 포럼을 개최하였다. 포럼에는 선교단체 대표, 주요교단 선교부 대표, 선교학 교수, 등이 발제와 토론에 참여했다.

 

이번 방콕 설악 연속포럼에서는 지난 몇 년 동안 두 포럼에서 논의되어 왔던 두 주제, 곧 현재 진행되는 선교의 개선 방안을 추구하는 것과 새로운 선교 상황에 적합한 선교 패러다임을 발견하려는 노력이 COVID-19 상황에서 더욱 촉진되었음을 인정하고 이를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첫날에는 지금까지 방콕포럼과 설악포럼에서 논의된 주요 주제 소개와 지난 3개월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COVID-19 상황과 미래선교에 대해 논의한 것을 바탕으로 제안이 있었다. 이어서 진행된 첫 발제로 미국 LA에서 사역하는 Chong Kim의 발제와 김동화 선교사의 응답이 있었는데, Chong Kim의 발제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보다는 그 동안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선교의 본질적 문제들을 돌아볼 것을 요청하면서 제도화된 종교의 틀에서 벗어나 예수님을 따르는 운동이 확산 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Chong Kim은 죄책감이나 순종, 혹은 하나님의 영광이 선교의 동인이 될 수 있지만 더 기본적으로는 우리를 삼위일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신 하나님의 사랑 때문임을 강조하면서 그렇게 지음을 받은 모든 인간을 하나님과의 연합을 향해 가는 동료 순례자와 나그네로 받아드려야 한다고 하였다.

 

두 번째로 손창남 선교사의 발제와 권성찬 선교사의 응답이 있었다. 손창남 선교사는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한국 OMF40년 역사를 반추하면서 지난 날 한국 선교가 해온 공과를 전반적으로 성찰할 기회를 주었다. 발제를 마무리 하면서 손창남 선교사는 COVI-19 이후 일어날 선교적, 환경적 변화를 고려할 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풀뿌리 선교의 확산을 제안했다. 풀뿌리 선교란 선교사라는 정체성을 갖지 않은 채 타문화 선교를 감당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다서 낯설지만 이미 사도행전 안에 흩어진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지난 2000년의 선교 역사 속에 드러나지 않지만 계속 이어져온 선교 운동이다.

 

참석자들은 위의 두 발제와 응답을 듣고 토론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결의문에 담는다.

1. 한국 교회는 지난 40년의 선교를 돌아볼 때 선교가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에 대한 반응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음을 인정하고 다시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2. COVID 19 상황이 그 동안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선교의 본질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위해 주어진 은혜의 기회임을 인정한다.

3. 한국 선교가 지나치게 파송 주체의 입장에서 진행되어 왔음을 인정하고 앞으로 필드의 필요에 더욱 민감한 선교로 변화되어야 함을 인정하면 이러한 상황을 위기관리의 차원에서 다루기보다는 근본적인 성찰과 변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4. 교단선교부, 선교단체, 그리고 지역교회가 40년의 한국 선교에 대한 성찰을 통해 선교를 지향하는 2,3 세계 교회에게 교훈을 줄 수 있을 것이다.

5. 한국 교회가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풀뿌리 선교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그 확산을 위해 여러 선교 주체가 노력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반추와 탐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동의했다.

 

2020113

방콕, 설악 포럼 참석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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