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 리더십이 한국선교에 미치는 영향 장훈태, 백석대학교 선교학 들어가기 해가 바뀌어도 나의 뇌리에 뚜렷하게 남는 것이 있다. 그 중 하나, 1884년 봄, 한국 땅을 처음 밟았던 언더우드와 아펜젤러다. 그들은 변화의 물결을 거부하던 조선 땅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 놓았다. 그것도 부활절 아침에. 그 후 100년이 지난 지금, 한국교회는 세계 선교 제 2위라는 엄청난 성장을 했다. KWMA발표, 2006년도 1만4896명보다 2801명이 증가한 1만7697명의 선교사 파송(크리스천투데이, 2008.1.12)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그러나 2007년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 이후 한국교회는 필드 리더십에 대한 의문과 한국교회의 선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던 것을 부정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러한 때 선교지와 선교사 사회는 변화를 시도해야 할 시점에 서 있게 되었다. 변화는 선교사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면 지나친 것인가 아니면 한국교회의 지도자부터 변화해야 하는가라고 묻는 것이 옳은가라고 묻는다면 모두 해당된다. 필드에 있는 선교사들이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변화를 요구하기 전에 먼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한지도 모른다. 또 선교에 유능한 교회, 선교단체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면 선교사도 ‘해야’ 를 ‘했다’로 바꾸는 리더십이 필요할 것이다. Ⅰ. 세상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들이 나와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하도록 만드는게 가장 중요한 열쇠다. 선교사로 일하든, 선교 단체의 장이든, 최고 경영자(CEO)로 일을 하든 마찬가지다. 이것이 리더십의 중요한 핵심이다.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최자가 되신다는 것을 알고 일하는 자이다. 따라서 선교는 하나님의 세계 경영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 한편 하나님의 세계 경영의 단위는 언어문화 종족이다. 성경은 열방을 향한 복음화의 접근단위가 개인 혹은 국가가 아니라 종족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모든 종족에게 복음이 전파될 때 예수님은 재림하신다. 즉 하나님의 역사는 종말론적 구속사이다. 그렇다면 교회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해서 일하신다. 이런 이유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계 선교를 명령하신다.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자라면 세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야 한다. 라 피안자는 세상에 대한 관심을 위한 리더십 비결을 말한다. “열심히 일하고, 주도권을 쥐고, 무엇보다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는 것에 대해 동의한다. 선교사는 선교현장의 언어, 문화, 교육, 모든 분야에서 희망과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선교사의 강력한 리더십은 환경도 정치도 경제도 리더십으로 바꿀 수 있다. 선교사가 필드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한국 교회에 보이려면 여러 다른 아이템이 있을 수있다. 그러나 리더십은 그 모든 것의 열쇠다. 환경문제에도, 정치 문제에도, 사회문제에도 제대로 해내려면 리더십을 배양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선교사 훈련을 받기 전이나 후에도 리더십을 배양하는 것이다. 다음은 선교사들의 리더십 지수를 알아보는 것이다. 안병민, “당신의 리더십 지수는?” & “프로리더를 키워라” 휴넷 마케팅 본부, 동아일보, 2007년 4월30일자. 1) 선교현장의 스트레스가 낳은 새 풍속도를 분석해야 한다. 2) 선교사는 말보다, 편지보다 먼저 행동으로 보여준다. 3) 개인과 교회 조직의 이익이 맞설 땐 개인 이익을 포기한다. 4) 나와 함께 일하면 활력이 생긴다는 평을 받는다. 5) 갈등 상황에서 감정보다 합리적인 결과를 기다린다. 6) 의사결정 상황에서 가능하다, 해보자는 편에 선다. 7) 구성원들의 개인적인 관심사에 주의를 기울인다. 8) 선교 현장의 지도자들의 노고에 대하여 경제적 보상뿐 아니라 정신적 만족감도 느끼게 한다. 9) 선교사역 현장의 팀원들은 나와 반대되는 의견이라도 내 앞에서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한다. 10) 조직의 비전을 세우는데 현지 지도자들과 파송교회의 구성원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킨다. 11) 업무를 적절히 위임함으로 팀원의 성장을 도모한다. 12) 팀 구성원들이 자신의 약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한다. 위의 항목가운데 10개 이상이라면 리더십 최고봉에 해당된다. 7-9개라면 리더십 성숙단계이고, 4-6개는 리더십 성장단계이다. 0-3개라면 리더십 걸음마 단계이다. 선교사들의 열린 마음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사역 목적에 따라 리더십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만약 선교사가 세상에 대한 관심(선교지)이 높거나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그렇다면 가까운데서부터 헌신과 희생이 불가피하다. Ⅱ. 자신의 선교철학을 적극적으로 표출하라. 1. 단순함으로 승부를 걸어라 나는 선교현장을 방문하면서 늘 느끼는 것이 있다. 그것은 현장에서 만나는 선교사와의 대화에서 늘 느끼는 것은 자신감, 정보공개, 두려움이 앞서 있음을 본다. 나는 선교사 자신의 생각을 보다 적극적으로 표출하고 현지의 사람들과 부딪쳐 보라는 것이다. 예로 이슬람 지도자나 정치가, 경제 전문가들과도 자신의 의견을 내놓으면서 부딪쳐 보라는 것이다. 리더십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껍데기를 벗고 남과 진솔하게 부딪쳐 보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고, 남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성실하게 듣고, 그러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또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선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에서 활동해야 한다”(Think globally and act locally). 나는 이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한다. 따라서 선교사는 자신의 선교사역에 대한 목표가 단순함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모든 교회와 후원자들이 동감할 수 있는 사역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말하기보다는 들어야 한다. 즉 피드벡을 구하고, 단순한 것이 승리한다는 원리를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고국 교회와 선교 현장간의 사회적 네트워크를 사회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 때로는 실패로부터 배울 필요도 있다. 선교사의 철학을 적극적으로 표출하다 보면 실패할 경우도 발생한다. 이때는 좌절을 컴백기회로 바꿔야 한다. 자신의 경력에 과감히 도전하고, 문제점이 아닌 해결책에 집중해야 한다. 때로는 거인의 그림자를 밟으며 배울 필요가 있다. 이는 선교사역의 효율성과 수월성을 위해 더 필요한지도 모른다. 선교사가 아무리 선교철학으로 리더십을 발휘한다 해도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다면 사역의 승부를 걸 수 없다. 우선 먼저 선교지에서 회의를 하는 동안 작은 아이디어에서 큰 보상을 찾아야 한다. 무하마드 유느스, 노벨평화상 수상자로서 주변의 사회문제에 눈을 돌린자로 유명하다. 그는 방글라데시 그라민은행의 총재로서 빈민가를 위해 헌신한 자이다. 2007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둘째, 사역의 열매를 고국 교회와 기도후원자들의 공으로 돌리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서 현지인들로부터는 도덕적 권위를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 선교사의 선교 열정이 한국교회에 주는 영향은 능력보다 열정이다. 돈이 전부가 아니라 땀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사역현장에서 환경과 정치적, 종교적 상황을 극복하고 있는 베짱을 보여주어야 한다. 때로는 선교사 자신을 재창조하고, 하나님을 믿는 가치에 충실함을 보여 주어야 한다. 이런 차원에서 보면 선교사 자신이 최고의 브렌드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것이 사역 현장에서 선교의 핵심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문제의 핵심은 결국 사람, 즉 사람관리가 중요하다. 한국교회와 선교 후보생들을 감동시키지 못하거나, 선교사가 교회에 만족감을 실현시키지 못하면 한국교회로부터 큰 역풍을 만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선교사의 필드 리더십은 사회적 지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3C를 갖춤으로서 가능하다. 실력(Competence), 인격(Character), 헌신(Commitment)이다. 필드 리더십은 선교 현장의 주류 사회의 가치관을 이해하고 습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 “권력은 지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믿고 있는 것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그렇다. 지도자가 올바르다고 믿는 것을 사람들이 공감할 때 지도자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필드 리더십이 한국교회의 선교 리더십과 맥을 같이 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동의를 얻고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어야 한다. 우선 모든 종족을 가슴에 품은 뒤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힘들고 아프고 공허한 느낌 대신 밝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할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을 이끄는 사람일수록 헌신하면서 실천에 옮기는 마음, 다른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내면 깊은 곳에 자리 잡아야 한다. 2. 성실- 부지런함 선교는 항상 성실과 부지런함에서 열매를 맺는다. 이 말의 의미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선교 사역 계획서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작성한 후 성실과 부지런함으로 일하라는 것이다. 많은 사역자들이 웃음의 비결보다는 눈물의 씨앗을 뿌리면서 지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이럴 때 뒤를 돌아보는 자세가 중요하다. 보통 사역의 실패는 첫째, 조급한 마음을 갖거나. 둘째, 트렌드를 무시하거나. 셋째, 떠도는 소문에 민감하고. 넷째, 처음부터 무리하게 사역을 시작하고. 다섯째는 자신의 경험과 적성을 무시하며 계획없이 잘 할 수 있다고 믿을 때부터다. 선교사의 리더십은 현장에서 성실함과 부지런함, 현지인들에 대한 친절과 미소, 배우려는 자세, 꼼꼼함과 합리성을 가질 때라고 본다. 3. 한국적 생각을 뿌리째 바꿔야 한다. 21세기 경영학의 석학자인 톰 피터스는 2006년 9월 내한 강연을 했다. 그는 “혁신하라, 미쳐 보일정도로”라고 하면서 “자신과 비슷한 사람과 일하면 절대 혁신이 없어요.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 괴짜를 쫒아 다녀 보십시오”라고 했다. 그의 강연 내용의 핵심은 세 가지다. 첫째는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둘째, 여성과 노인이 미래다. 셋째, 생각을 뿌리째 바꿔라 등이다. 톰 피터스는 “기업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할 것과 괴짜들과 사귈 것을 충고 한다”, 그는 “일주일 동안 같은 사람과 점심을 먹으면 새로움을 배울 수 없다”며 “새로워지고 싶다면 다른 사람과 점심을 하며 이야기를 들어라”고 충고한다. 그는 똑같은 사람과 일하면 혁신이 없다는 얘기다. 다른 생각을 하는 괴짜를 쫒아 다녀보라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선교사들도 우리끼리 모이고 만나는 것보다는 현지의 다른 지도자들과 자주 접촉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현장 사역에 있어서 하나님의 세계경영 측면에서 접근해야 하고 선교사도 기업가들처럼 시장 개척 정신을 가져야 한다. 선교사, 그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이 아니다. 문화와 환경, 정치적 상황이 아주 다른 곳에서 사는 자이다. 그렇다면 내가 한국에서 지녔던 생각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선교사로서 프로페셔널의 역량수준을 높이라고 말하고 싶다. 즉 일반역량과 전문역량을 높이기 위해서 자신을 혁신하는 것이다. 일반역량은 끈기와 근성, 대인관계능력, 성실성과 책임감, 추진력과 자신감, 도전과 개척정신, 긍정적 사고방식, 자기절제 및 관리능력이다. 전문역량은 글로벌 감각, 언어 표현 능력, 창의성과 혁신성, 도덕성과 윤리의식, 논리적 사고, 리더십, 균형감각, 문제해결 능력, 전문성 및 지식수준이다. 일반역량과 전문 역량을 보면 우리가 바꿔야 할 사항들은 학연, 지연, 교단에 묻혀 프로정신이 없거나 육성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오늘날 선교사는 필드 리더십을 위해 프로페셔널로 성장해야 한다. 프로페셔널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기 계발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선교사가 하루 평균 자기 계발을 위한 시간을 2시간 이상 가져야 한다. 자기 계발은 남과 달라야 살아남기 때문이다. Ⅲ. 선교 현장의 괴력이 다가오고 있다. 1. 고유가 시대의 한국 2008년 1월12일 중앙일보 “동북아 에너지 포럼”의 이슈는 에너지 문제다. “석유 1배럴=100달러의 고유가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에너지 확보가 가장 큰 고민거리로 등장했다. 에너지 안보는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라는 것이 중앙일보에서 보도한 내용이다. 동북아 에너지 포럼 참석자 가운데 4명은 모두가 에너지와 관련하여 한 마디씩 던졌다. 김태유 교수는 “북한도 파이프 통과 땐 통과료 받을 수 있다.” 박우규 소장은“러시아와 에너지 양자 협력관계를 하되 러시아 비상구를 뚫어라”며 고유가 시대를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 방기열 원장은 “배럴당 150달러 전망”을 바라보기도 했다. 박창규 원장은 “돈 주고 석유 수입 못할 날 온다”며 걱정스러워 했다. 국내는 에너지 자원이 부족해 동시베리아의 활용방법과 위기 극복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에너지 전문가들의 전망은 에너지 수요급등과 자원 확보 문제, 중동 정세의 악화나 중동석유수출국 기구(OPEC)가 감산을 결정할 때의 상황, 석유자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 부재 등이다. 이로 인해 한국 사회는 극도로 혼란해 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국사회의 혼돈은 결과적으로 필드 리더십에도 작은 파장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2. 걸프 펀드 괴력 유가 100달러시대를 맞아 오일머니에 힘입은 걸프 펀드(Gulf Fund)가 세계 투자와 금융시장의 핵으로 부상했다. 미국시사 전문 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신호(2008년 1월 21일자). 걸프펀드란 페르시아 만 연안의 6개국 산유국이 운영하는 국부펀드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6개국은 걸프지역의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두바이 등이다. 전 세계가 가장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걸프 펀드라고 하지만 선교학적으로 보면 이슬람의 확장을 우려하게 된다. 걸프지역은 이슬람의 본산지일 뿐 아니라 오일머니로 벌어들인 달러로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 사원을 건축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2008년 1월 8일 프랑스에서 사역하는 000선교사는 오일머니의 위력이 유럽지역에 강세라고 전한다. 그는 오일머니로 북아프리카와 유럽지역에 사원을 건축하고 있음을 필자에게 알려주었다. 선교 현장의 괴력 걸프펀드는 첫째, 고유가로 자금력이 강화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걸프 펀드의 규모는 약 1조7000억 달러로 전 세계 국부펀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또한 전 세계 헤지펀드의 총자금과 맞먹고 1조 달러 규모인 사모 펀드를 능가하는 액수라고 비즈니스위크는 전했다. 걸프 펀드는 최근 배럴당 100달러를 넘나드는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자금력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 기업과 금융계 금융계로는 사우디 알 왈리드 빈 탈랄 왕자는 씨티 그룹 지분 1조원 늘릴 예정이란다. 빈 탈랄 왕자의 투자에 세계가 놀랄 정도다. 중동의 워런버핏이라 불린다. 그는 세계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 지분 3.97% 지분을 보유중이다. 그는 총재산이 무려 250억 달러이며 어려움에 빠진 씨티의 최대주주로 복귀함으로 국제 금융가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는 매년 1억 달러씩 기부하는 자선가이다. 2005년에는 프랑스 루브로 박물관에 “이슬람관 신축을 위해 써달라”며 박물관 사상 최고 기부액인 2,000만 달러를 쾌척했다. 하버드와 조지타운대에도 총 4,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삼성물산이 시공중인 이집트 카이로 아메리칸 대학(AUC)신 켐퍼스 공사비로 1,000만 달러를 내놓기도 했다. 둘째, 서구 공세 위기론 vs 경영미숙 회의론이 대두되고 있다. 남원상,“괴력 걸프펀드” 동아일보 국제면 2008년 1월 15일(화) 미국과 유럽의 기업 및 금융회사들이 걸프펀드의 급부상을 두려워하고 있다. 사모펀드에서는 이제 주요 고객이 아닌 경쟁상대라며 경계의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걸프 괴력은 경영과 투자에 대한 경험 미숙도 문제로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선교학적으로 볼 때는 우려할 만하다. 셋째,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로 확산되는 이슬람 자금과 무슬림의 확산이다. 9.11테러이후 유럽에서 이슬람 공포가 높아져 온 가운데 이슬람교를 포기할 권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유럽 주요국가의 무슬림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스웨덴 30만 명, 덴마크 27만 명, 영국 160만 명, 네덜란드 94만 명, 벨기에 40만 명, 독일 300만 명, 프랑스 500-600만 명, 스위스 31만 명, 오스트리아 34만 명, 스페인 100만 명, 이탈리아 82만 명이나 된다. 선교 현장의 괴력은 엄청난 파괴력을 갖고 있다. 이들에 대한 전략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팀 사역, 사역 팀의 전략적 동력화를 위한 비즈니스 선교,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메가 프로젝트가 다급해졌다. 전략적 도시 혹은 권역(창)내의 전략적 민족을 복음화하고, 관문도시, 관문민족(gate people)를 공략하는 방향으로 선교현장 괴력을 봉쇄해야 한다. 또한 보다 효율적인 필드 리더십을 위해 국제지역학과 교회연합운동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즉 복음의 단일성과 더불어 사역의 다양성이 절대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 따라서 필드 리더십은 연합운동과 선교학적 지식도 중요하지만 사람관리와 네트워크가 선행될 때 가능하다. 걸프 펀드의 괴력은 서서히 선교지가 닫혀가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미 전 세계 국가의 2/3이상이 선교사를 필요로 하고 있지 않다. 대다수의 이슬람권과 공산권에서는 선교사의 신분과 체제를 인정하지 않는다. 실제로 선교사들이 선교비자를 받아 사역할 수 있는 나라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것이 오늘날 선교현장의 상황이다. 그럼에도 중동을 중심으로 발생한 걸프펀드는 금융계를 강타한 이슬람의 접근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는 앞으로 십자가군 전쟁이나 오스만 터키 전쟁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만큼 기독교 선교에 대한 선교적 영향력이 미미해 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선교사가 경제적 제국주의, 자본주의 힘의 논리와, 신은 자비를 팔다 도킨슨의 만들어진 신을 비롯한 반기독교적인 저술들이 기독교 정체성을 혼란시키고 있다. 그 외에 자비를 팔다, 신은 위대하지 않다는 등의 책들이 대표적이다. Ⅳ. 한국교회 선교에 미치는 영향은 1. 선교사가 받은 은총을 브렌드화하라 흔히 선교지에서 사는 것도 선교라고 말한다. 선교사 현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삶의 윤리인 사회에서 살고 있다. 우리는 유치원에서부터 대학을 마칠 때까지, 대학을 졸업하고 선교사로 헌신하는 동안 지속된다. 결과적으로 모든 사람들, 선교사도 비정한 인과응보의 세계에서 성공하는 것을 배운다. 곧 뿌린 대로 거둔다는 원리에 따라 산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먹는다. 세상에 공짜란 없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제 무덤 제가 판다 등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산다. 이 법칙들은 존중받아야 할 것들이다. 그리고 이 법칙은 결국 진실로 판명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 법칙들은 하나님께서 소외된 계층, 실패한 사람들을 위해 다 준비하신 것이다. “은총을 만난 사람들은 내가 용서를 받았습니다. 내가 사랑을 받았습니다. 내가 구제 받았습니다. 내가 도움을 받고 삽니다”라는 말로 저마다 고백한다. 은총이야말로 기독교 고유의 특성에 속하는 차별화된 아이템이다. 초저비용(-믿음만)을 요구하는 특혜다. 그러므로 은총의 예수의 최고의 선물이다. 선교사는 필드 리더십을 말할 때 하나님의 은총을 누린다는 말을 필연적으로 말해야 할 것이다. 2. 필드 리더십이 인정받기를 원한다면 지금부터 준비하라. 선교사가 필드 리더십으로 파송교회와 한국 교회에 영향을 주고 싶다면 주의해야 할 비밀과 함정들이 있다. 다시 말하면 안정권 즉 성공의 사다리를 한 단계, 한 단계 오를 때마다 주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차 하는 순간 사다리에서 떨어지고 만다. 수많은 선교사들이 어렵게 현장에서 언어, 문화, 사회적 상황에 적응하다가 준비부족으로 도중하차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하지만 이 함정들은 얼마든지 피해갈 수 있다. 오히려 이런 상황들을 선교사 자신에게 유리하게 전환시킬 수 있다. 한국교회에서 무엇을 기다리고 있고 무엇을 피해야 하는지를 안다면 그 리더십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1) 선교사의 리더십이 인정받기 원한다면 지금부터 준비하라. 지금부터 좋은 필드리더, 좋은 선교정책 전문가, 전략가, 문화 해석학자가 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관련서적들을 읽고, 배운 것을 실천해야 한다. 그러면서 선교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높은 자리(교단장, 선교회장)에 있는 사람들이 선교사의 리더십에 대하여 눈여겨보게 만들고, 새로운 기회 앞에서 선교사(나)를 떠올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말하고 싶다. 선교사가 나중에 고국으로 소환되거나, 건강이 좋지 못해 어려움을 겪거나, 팀을 이끌고, 교단 선교부의 생산성을 높여야 하는 시기에 추운 사무실에 떨며 리더십에 관한 공부를 피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또한 교단관계자 혹은 파송교회의 선교회의 새로운 관리자가 올 때까지 잠복해 있다가 태클을 거는 그런 비밀들을 알고 피해 가기 위해서는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선교 후원자가 많다고 생각하는 순간 함정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선교 리더십을 다양하게 펼치려고 할 때 많은 후원자가 있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때로는 신뢰의 상실과 관계형성의 불협화로 인해 좌천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도 잊지 말라는 점이다. 둘째, 함정을 조심해야 한다. 선교사들이 늘 실패를 발견하지 못하는 것은 그들 앞에 놓인 숨겨진 함정 때문이다. 이 함정은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선교사들 앞에 불시에 나타나 시험에 들게 한다. 이해관계의 변화, 불분명한 대처, 그리고 선교 후원교회와 관리자의 역할에 대한 잘못된 인식 때문이다. 선교사는 다음의 사항을 알고 사역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교사가 사역의 폭이 넓어지고 사역현장의 체류기간이 오래되면 부담은 커지고, 감시는 심해진다. 게다가 잘 준비된 선교사까지도 겁먹을 만큼 막중한 책임이 따르게 된다. 셋째, 필드 리더십을 계속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 생긴 직책을 조심해야 한다. 선교 지부장과 필드에서 발생하는 직책으로 인해 사역에 소홀히 할 때 한국교회는 그를 소리 없이 외면하게 된다. 첫째, 새로운 직책을 맡으면서 가능성만 보지 말고, 조직의 역학구조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면을 면밀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둘째는 과부화 걸린 직책을 조심하라. 셋째, 드러나지 않은 업무를 살피라. 넷째, 고국 교회에 모든 업무를 직접 물어보거나 피드벡을 거치는 것이 좋다. 다섯째, 모든 것 즉 상황이 변할 것을 각오하고 일해야 한다. 여섯째,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선교사의 직책이 무엇인가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교사가 어떤 직위에 있느냐보다 어떤 사람인지를 기억해야 한다. HD넷 공동 창업자인 마크 큐번은 “고객을 당신의 주인인 것처럼 대하라. 왜냐하면 그건 사실이니까”(Ttrat your customers like they own you, because they do)라고 했다. 이는 고국교회를 선교사의 어머니(젖줄)처럼 대하면서 일하라는 뜻이다. 그래야만 나의 직책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교사는 하나님의 종이라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는 의미다. 맥아피의 창업자인 스리바트 삼파트는 “충성심은 명석한 두뇌만큼 중요하다”고 했다.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최고,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주라는 것이다. 2) 무엇을 성취하기보다는 선교사로서 어떤 자세인가가 더 중요하다. 필드 리더십이 아무리 좋아도 증명하려 들지 말고 주위의 모든 것을 개선하려 들며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쏟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사역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교회에게 자신의 계획을 장황하게 설명하고, 팀원에게는 앞으로 계획에 대한 청사진을 펼쳐 보여야 한다. 그러나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것은 선교사의 위대한 아이디어를 들이대며 지시하지는 말아야 한다.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거나 펼쳐 보이기 위해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자세로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선교사로서 하는 일 즉 중요한 것을 먼저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내가 하는 일이 주님을 위해, 현지인들과 지도자에게 봉사하려는 자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 주어야 한다. 그리고 선교사 파송교회가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한국교회와 나는 항상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갖고 있으며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무엇에 역점을 두고 있는지 준비해야 한다. 3. 필드 리더십은 디딤돌이 아니라 주춧돌일 뿐이다. 선교사가 고국 교회의 모든 사람들보다 더 높은 디딤돌에 서 있다고 생각하면 즉시 남들이 쓰러뜨리고 싶어 하는 타깃이 되고 만다. 좋은 필드 리더로서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면 선교에 대한 정의부터 바꾸어야 한다. 선교사는 디딤돌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주춧돌 위에 서 있는 것이다. 선교사의 필드 리더십을 한국교회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문화와 변화, 선교사가 전에는 알지 못했던 일들, 전략과 새로운 문화들을 배우고 익혀야 한다. 그러기 위해 선교사는 지금부터 가능한 한 많은 책들을 읽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조사, 분석, 평가를 내리고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 필드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과 자신감을 미리 키우면,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현재 한국교회는 선교사들을 존중하고 선교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좋은 선교사들이 필요하다. 선교적 카리스마를 갖고 한국교회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주춧돌이 필요할 뿐이다. 이를 위해 선교사는 좋은 필드 리더가 되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 준비하는 자가 바로 선교사이다. 이러한 일은 가장 큰 보람을 안겨줄 최고의 학습이 될 것이다. 4. 글로벌 리더는 영적 가치(Spiritual Value)를 추구하여야 한다. 선교의 붐이 일었던 한국교회, 교회 성장시대에 만연해 있던 단기선교, 장기 선교사에 대한 집중투자와 선교사 재배치 문제로 인해 이제는 한국교회가 선교사 충족을 넘어 무엇인가 정신적 의미가 있는 것에 앞장서야 할 때다. 그 시작이 선교사의 희생과 모범적인 사역이다. 교회나 선교사 단체는 선교사를 파송한 후 사역현장에서의 제자양육과 교회성장을 통한 부흥을 얼마나 내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얻을 수 있는가에 그 목적을 둔다. 그러나 선교사의 영적가치 추구나 그 생각이 반듯하고 실천하는 과정이 올바르지 않다면 한국교회와 사회적 의미를 부여받기 어렵다. 그리고 선교사 후원과 필드 리더십의 영향을 저해하는 요인 중 하나가 우리 선교사들의 투명성과 윤리성이라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제부터라도 필드리더십이 교회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교회와 후원자들에 대한 의무, 교회와 공동체에 대한 책임, 그리고 사역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하여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존경받아야 한다. 따라서 영적가치를 증대시키는 선교활동을 펼쳐야 한다. 5. 필드 리더인 선교사와 교회는 사회적 책임을 국제적 관점으로 성장시켜야 한다. 선교사와 교회는 세계의 모든 사회적 이슈, 즉 하루 4만 명의 어린이가 굶어 죽거나, 전 세계 12억의 인구가 하루 1달러 미만으로 근근히 삶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청년실업자 러시아, 미국, 아시아권의 청년실업자 증가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는 세계 경제가 그만큼 어렵다는 증거다. 선교사는 미래교회의 발전을 위해 청년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야 한다. 또한 소외되는 노년층이 늘고 있다. 교회는 더 이상 “선교사 파송 최강국”이라는 것에 기뻐할 수 만은 없다. 세계 곳곳에 글로벌 리더들의 도움과 역할이 절실한 곳이 매우 많기 때문이다. 빈곤과 질병, 인권 그리고 특히 전 인류의 구원, 인간의 평안한 삶을 위한 환경문제 등 사회와 더불어 호흡할 수 있는 세계적인 책임활동을 잊어서는 안된다. 6. 필드 리더십은 선교의 많은 이해관계자와는 물론 한국교회의 성도들과도 언약적 관계(Covenantal Relationship)의 폭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선교사는 파송교회의 단순한 후원이나 물질적 도구로 연결된 계약적 관계의 개념을 넘어 가치 공유와 사랑, 존경, 상호신뢰 등의 유대감으로 표현될 수 있는 언약적 관계자로 지낼 때 외부로는 교회와 후원자와 함께 호흡할 수 있다. 그리고 선교사는 교회의 영적 후원에 힘입어 선교현장에서는 핵심인재를 양성해 내는데 견고한 반석이 된다. 그래야만 선교사가 자랑스럽게 만들어내는 일군이나 선교 철학과 가치를 열방과 교회에 전달해 내는데 모자람이 없다. 선교의 목표는 지속적인 영적 영역 확보, 선교적 가치 창출에 있다. 그 가치가 교회성장이던 새로운 지역 개발이든, 새로운 문화 창조이든 선교현장을 이끌어가는 가치의 원천이 선교사의 필드 리더십에서 나온다. 그 때문에 선교사들이 늘 존경과 성원을 받는다. 이제 필드 리더십이 한국교회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이미 서구교회가 글로벌 스텐더드가 된 선교적 소명과 윤리, 투명한 사역을 정착하고 전 세계적인 이슈에 사역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7. 위대한 신앙과 영성을 담겨 보여줘라.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창 32:10)이는 야곱의 고백이다. 이 고백 속에는 위대한 신앙과 영성이 담겨 있다. 이 표현은 선교사 자신의 표현이 되어야 한다. 선교사는 황무지 같은 곳에서 문화충격을 극복하고, 언어를 습득하고, 현지인과 유능한 커뮤니터가 되는 모습과 더불어 참된 영성을 담은자로 보여주라는 것이다. 그러나 선교사의 행위(삶)와 사고와 감정과 실상들, 그토록 처참한 내 겉모습보다 어두웠음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선교사는 누가 인정하든 하지 않든 하나님의 사람으로 일하면 된다. 이점에 대해 바울처럼 생활하는 것이다. 바울은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자”(딤 3:3)같았던 사람이며 낭패적인 고백을 한다. 하지만 주께서는 오히려 그 목숨을 보존하시고, 예비하시는 보살피심과 차고 넘치는 선하심의 특별한 예로 삼으셨다. 이것이 선교사 가야하는 길이고 보여주어야 할 영역인 것이다. 선교사가 현장에서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궁핍한 상황에서도 특별한 은혜를 보여주셔서 지금까지 사역하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한국교회의 기도로 선교지의 상황이 나아지고 있으며, 하나님의 주권과 지혜로 승리하고 있음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아무튼 선교사는 전 세계인을 향한 구원과 사역철학을 담고 선교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신뢰관계를 구축하여야 한다.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반기독교, 반 선교 분위기 정서를 넘어 궁극적으로 세계로부터 존경받는 한국 선교 활성화가 여기에 있다. Ⅴ.나오는 말 필드 리더십은 한마디로 섬김, 능력, 배양이다. 섬김의 능력은 증인 인격이 갖추어야 할 요소이다. 이는 선교적 사명을 이루기 위한 예수님의 접근법이다. 예수는 다음과 같이 선언하신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막 10:45)하신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에 관해 선교하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말은 기억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사랑을 직접 경험한 것을 기억한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요한 13:35). 이를 역으로 생각해 보면, 예수님이 만약 오늘의 시대에 우리에게 오신다면, 예수의 사랑을 보여주시기 위해 발을 씻어주는 대신에 차(car)를 닦아 주셨을 것이다. 선교 리더십은 섬기게 될 때 현지인과 한국교회에 큰 영향력을 주게 된다. 선교사가 섬길 때 현지인은 충격을 받는다(빌 2:5-8). 그리스도인, 선교사가 스스로 낮추어 종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세상 사람들은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된다. 선교사가 섬김의 모습을 보일 때 그리스도인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된다. 섬김의 리더십은 하나님 나라로 하여금 세상으로 나아가게 하는 강력한 요소이다. 우리가 현지에서 봉사의 모습을 보일 때 그리스도인과 교회, 선교사의 신뢰도는 회복될 것이다. 우리의 권위가 더 커질수록 세상은 우리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 선교사가 섬김의 리더십을 보일 때 복음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될 것이다. 현대인은 그 전 세대의 사람들보다 더 뜨겁게 하나님을 갈망한다. 그러나 그들에게 하나님과 화목을 한다든가 아니면 떠나라는 메시지의 전달은 그들로 하여금 남아 있든지 떠나든지 양자택일을 강요하게 될 것이다. 진정한 필드 리더십은 섬김이 담긴 메시지 전달을 통해서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고, 그리스도께 좀 더 가까이 가게 될 것이다(요 12: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