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포럼의 연혁 1회(2005년)부터 8회(2014년)까지>

● 1회(2005년 11월 1일 - 4일)모임은 일단 2004년에 있었던 ‘선교한국’에서의 선교사 모임을 배경으로 하여 상기와 같은 취지를 가지고 모였습니다. 21세기 한국선교의 과제를 주제로 다루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세계선교 상황(환경)의 변화

(2) 한국 선교사의 정체성과 이미지 평가 

(3) 서구 선교로부터 물려받아야 할 선교적 유산의 확인 

(4) 한국 선교사의 현재 사역에 대한 평가와 실험적 모델 발굴

● 2회(2007년 11월 13일 - 17일) 모임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제들을 다루었습니다. 

(1) 국제화/자문화 중심주의 극복 

(2) 국제 지도력 개발 

(3) 비서구(한국) 선교신학 개발 

(4) 기독교의 본질 회복과 선교

● 3회(2008년 11월 18일 - 21일) 모임에서는 선교의 패러다임과 모델 연구라는 주제로 스티븐 베반스(Stephen B. Bevans)와 로저 슈레더(Roger P. Schroeder)의 ‘예언자적 대화의 선교(원제: Constants in Context - A Theology of Mission for Today)‘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 4회(2009년 11월 17일 - 19일) 모임에서는 ‘교회론과 선교’라는 주제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1) 풀뿌리론(사도행전 8장에서 12장을 중심으로 본 초대교회의 풀뿌리 선교운동)

(2) 공동체론(성경적 공동체와 선교) 

(3) 선교적 교회론(교회론의 회복을 통한 선교), 

(4) 보트론(새로운 선교패러다임) 

● 5회(2011년 2월 16일 - 18일) 모임에서는 4회의 교회론과 선교 가운데 특히 선교적 교회론이라는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기 위해서 레슬리 뉴비긴의 ‘교회란 무엇인가’를 중심으로 토론을 했습니다.  

* 3회 이후에 운영위원 모임이 단순한 준비가 아니라 연구 모임으로 바뀐 것도 중요한 변화였습니다. 그 결과 4회에서는 저희가 발제하고 외부 전문가가 비평하는 방식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 6회(2012년 1월 25일 – 28일) 모임에서는 서구 선교와 2/3 세계 선교의 연속성과 비연속성을 다루었고 선교란 복음을 수용하는 문화의 사람들이 3자 (자치, 자전, 자립)를 넘어 스스로 하나님의 계시에 뿌리를 내리는 자신학화의 과정이며 이 과정을 돕기 위해 선교사는 자신학화의 과정을 경험하거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

● 7회(2013년 1월 22일-24일) “자신학화” (Self-Theologizing)를 주제로 이덕주 교수(감신대)의  “한국 토착교회 형성사 연구” (한국기독교 역사연구소)와 이성배 신부(대구 만촌1동 성당)의 “유교와 그리스도교” (분도출판사)를 중심으로 토론하였다. 한국교회의 초기 기독교 역사 속에서 자신학화의 과정이 있었으나 2세대로 넘어가면 자신학화의 과정이 이어지지 못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앞으로  자신학화의 정의와 그 내용은 무엇이여야 할 것인가에 대한 세밀한 논의의 필요을 공감하고 자신학화와 관련된 이러한 과제를 잘 다루어 간다면 한국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자신학화가 어떤 내용으로 전개되어야 할지를 이해함과 동시에 선교지의 자신학화 과정을 돕는데 필요한 역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정리하였다.

● 8회(2014년 3월 19일 – 21일)  유교와 불교, 이슬람의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제도화된 기독교의 틀 속으로 들어오지 않고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이 가능한가, 가능하다면 어떻게 가능한가를 중심으로 토의하였다.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헬라적 그리스도교 이해를 벗어나는 것의 가능성과 방법론을 중심으로 앞으로의 논의가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