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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로 가는 일도 좋지만, 선교적 삶을 사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프린트   
전병준  Email [2016-04-11 16:16:00]  HIT : 4880  

선교사가 되어 한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은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선교사로 헌신하기 전에 먼저 선교적 삶에 헌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A 나라로 부르셨는가 아니면 B나라로 부르셨는가를 고민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과연 내가 선교적 삶, 즉 보내심을 받은 자, 그리고 보내심을 받기 위해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일에 헌신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사실  모든 그리스도인은 보내심을 받은 자 입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처럼 나도 너희를 세상 으로 보낸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신 것을 성육신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이 우리들 가운데로 인간이 되어 오셔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 대해서 가르치시고, 가난한 자들을 먹이시고, 병든 자들을 고치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도 세상에 가서 이것 처럼 하라고 하십니다.

성육신의 핵심은 포기와 동일화 입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지위, 명예, 대접 받음으로 포기하고, 우리 처럼(동일화) 되셨습니다. 그 분 인간으로 태어나시고, 우리 처럼 일하시고, 고통 당하셨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인간을 사랑하시고 그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는 일을 하신 것입니다.

어떤 선교지로 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은 오히려 쉬운 일입니다. 더 어려운 일은 내가 그 곳에 가서 예수님이 사셨던 것 처럼, 이제 예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자로서의 삶을 살 것인가를 생각하고 그런 삶에 헌신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선교에 헌신한다는 말은 내가 어떤 나라 혹은 민족에게 헌신한다는 말이기 보다는 내가 내 삶을 예수님께 드린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 나의 삶을 드린다는 것은 선교사에게만 해당되는 일이 아닙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해당되는 말입니다. 거꾸로 말하면 선교적 삶이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시면서 어떻게 살기로 요청한 삶(성육신)을 따라 우리도 예수님의 보내심의 요청에 반응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요청에 반응하는 선교적 삶에 헌신한 이후에 선교사로 헌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선교사로 가는 것은 몇몇 사람에게 해당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선교적 삶을 사는 것은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해당되는 말입니다. 선교사로 헌신하여 내 인생을 다른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 드리는 것은 너무나 소중하고 귀중한 일입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선교사로 헌신하길 기대합니다. 동시에 선교적 삶에 헌신하지 않고는 선교사로서의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우리 인생의 긴 여정에서 우리는 다양한 형태로 선교에 참여 할 수 있습니다. 평생선교사로 사역할 수 있습니다. 인생에 특정한 기간 동안 선교사로 사역할 수 있습니다. 한번 특정한 기간 동안 선교사로 갔다왔다고해서 평생 선교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선교사역이 끝나면 다시 직장인으로, 주부로 살아가게 됩니다. 또 내 인생에 특정 기간에는 국내에서 외국인들의 복음화를 섬길 수도 있습니다. 선교사라는 명칭은 그 역할이 주어질 동안만 사용하는 명칭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영원히 선교적 삶을 살아야 합니다.

 

미션파트너스 상임대표 한철호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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