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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 빛을 대체하다 프린트   
전병준  Email [2016-04-11 16:10:02]  HIT : 5028  

“열이 빛을 거의 대체하고 말았다”  이 말은 “복음주의 지성의 스캔달”이란 책에서 마크 놀이라는 학자가 한 말입니다. 지성을 무시하는 복음주의자들이 자기 확신으로 가득찬 성서주의와 대중주의적인 정치 선동이 결합하여 의미 있는 결실이 기대되는 과학 논쟁을 불가능하게 만든 것에 대한 지적으로 하는 과정에서 한 말입니다. 쉬운 말로 하면 논쟁할 때 열받으면 진다는 것입니다. 혹은 화를 먼저 내면 진다는 말입니다.  자기 확신의 열정 때문에 진리의 빛을 발견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것은 선교하는 일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람들에게 선교하면 제일 먼저 떠오는 사실(facts)이 아니라 감정(feelings)입니다.  사실 선교동원에는 그런 요소가 충분히 있고, 그것은 정당한 일입니다. 저도 사람들에게 선교를 도전할 때 그렇게 합니다. 그러나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감정은 빛(진리)를 발견하지 못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선교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거나 참여하는 것은 그 어느 일보다 사실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다른 문화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 속에는 아주 복잡한 사실들(facts)들이 얽혀 있습니다.  같은 문화권에서 살며, 생각하며, 행동했던 것의 퍼스펙티브스(관점) 전체를 다시 생각해 보는 일이 우선적입니다. 또한 왜 선교해야하는가에 대한 빛(진리)를 이해하지 않고 선교에 참여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이야 말로 무지한 행동주의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돕기위해 시작된 운동이 퍼스펙티브스(Perspectives)운동입니다. 선교에 대한 성경적, 역사적, 문화적, 전략적 관점(퍼스펙티브스)를 배우는 과정입니다. 전세계적으로 1974년부터 시작되었고 한국에서는 2000년부터 이 훈련이 개설되었습니다.

 

미션파트너스 상임대표 한철호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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