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KWMA 발표에 의하면 지난 한해 1003명의 선교사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KRIM문상철원장이 IBMR(International Bulletin of Missionary Reaearch 2013.4월호) 에 발표한 것에 의하면 2012년 한 해 동안 425명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어떤 통계가 더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통계를 기준으로 하더라도 한 해 증가하는 선교사의 증가율이 몇 년전에 비해 현저하게 하락했다. 즉 한국교회 파송 선교사가 더 이상 빠르게 늘어나지 않는 시대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어떤 신문 기사에서 한국교회의 성장은 주춤거리고 있지만 반면에 선교사 파송은 계속 잘되고 있다고 누가 언급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과연 한국교회가 성장하고 있지 않는데 선교사 파송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정당한 평가일까? 만일 한국교회가 성장하고 있지 않다면 선교사 파송 숫자 증가도 곧 정지하게 될 수도 있다. 더 의미심장한 관찰을 최근 터키에서 돌아온 한 선교사의 발언이다. 새로이 파송되어 현장에 오는 선교사들 가운데 젊은층 선교사들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이미 한국에서 파송되는 선교사들의 훈련장에 가보면 확인할 수 있는 현상이다. 즉 한국선교사가 늘었긴 하는데 그 수가 대부분은 50대이상 시니어선교사들의 증가라는 것이다. 따라서 올 해도 한국파송선교사의 수가 늘어났다는 통계는 그저 수치로 보지 말고 그 내용을 잘 들여다보아야 할 통계이다. 시니어선교사들이 늘어나는 것이 문제라는 말이 아니다. 젊은 선교사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왜 장년층 선교자원은 늘어나는데 젊은선교자원을 줄어드는 것일까? 이것은 영적분석도 필요하지만 사회적분석이 필요한 항목이다. 선교가 흐름을 타는 일도 필요하지만 선교가 흐름을 타면 안된다. 얼마동안 한국에서 젊은이 선교운동이 흐름을 타다가 이제는 시니어선교운동이 흐름을 타는 이유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선교를 선교적 행동으로 이해하기 보다는 선교를 하나님의 시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크리스토퍼 라이트가 말한 하나님의 선교(Mission of God)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크리스토퍼 라이트는 <퍼스펙티브스> 교재에 실린 그의 글에서 선교를 창조의 목표 즉 온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영광의 관점에서 기술한다. 이 경우 선교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교회의 존재적 DNA로 인식하게 된다. 이런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미션파트너스 상임대표 한철호 선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