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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퍼스팩티브스 훈련이 가지는 의미 프린트   
전병준  Email [2016-04-11 10:11:29]  HIT : 5142  

한철호(미션파트너스 상임대표)

 

퍼스팩티브스(Perspectives)훈련은 선교에 대한 성경적, 역사적, 전략적, 문화적 관점을 배우는 선교훈련이다. 이 훈련은  미국의 얼바나 선교대회(한국의 선교한국과 같은 대회)를 통하여 배출되는 수 많은 젊은이들을 어떻게 사후양육할 것인가를 고민하던 가운데, USCWM(US Center for World Mission)를 세운 랄프 윈터박사가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 훈련의 원래 명칭은 “세계기독교운동에 대한 관점”(Perspectives on the World Christian Movement)이다. 즉 단순히 좁은 의미에서 선교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향해 어떤 목적을 가지고 계시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시작된 기독교운동이 어떻게 시작되고 발전하고 완성되어 가는가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훈련이다.

한국에서 퍼스팩티브스 훈련은 2000년 가을부터 공식적으로 선교한국을 통해서 시작되었다.  한국 프로그램은 선교한국과 USCWM과 공동으로 기획해서 USCWM이 인준하는 프로그램을 따라 훈련이 제공되고 있다. 그래서 이 훈련을 마치게 되면 선교한국과 USCWM이 공동으로 발행하는 수료증을 받게 된다.  한국에서 이 훈련이 개설되는 것에는 몇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첫째로, 신학교 밖에서도 높은 수준의 선교훈련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한국교회에 선교가 확산되면서 자연스럽게 교회나 공동체 안에 선교훈련이 개설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표준적이고 질 높은 훈련 과정이라기 보다는 단편적이고 일회적인 훈련이 진행되곤 했다. 이런 가운데 퍼스팩티브스 공식 훈련이 소개되면서 선교훈련의 수준을 향상 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퍼스팩티브스 국제 본부에서도 이 훈련의 질을 유지하는데 많은 강조점을 둔다. 미국의 경우 1973년부터 이 훈련이 시작되고 현재 1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이 훈련을 받았다. 그런데 문제는 일반적으로 신학교 밖에서 진행되는 훈련의 경향은 점점 그 수준을 낮추거나 쉽게 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게 마련인데, 이러한 경향이 퍼스팩티브스에도 영향을 미쳐  시간이 지나면서 퍼스팩티브스 이름을 본 따거나 이를 모방한 여러가지 훈련들이 등장했다. 물론 보통 사람들이 잘 이해 할 수 없는 훈련을 하는 것도 문제이다. 그러나 또 다른 측면에서의 문제는 모든 것을 쉽게 가려는 경향 때문에 결국 선교를 대한 태도나 선교하는 방식에 있어서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진행되면서 수 많은 문제를 낳게 된 것이다. 그래서 퍼스팩티브스 국제본부는 각 나라에서 이 훈련이 실시 될 때 그 수준과 질을 유지하는 것을 매우 강조하게 되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본부의 통제를 받지 않고 훈련의 수준을 유지하지 않거나 그 내용을 다 다루지 않으면서 “퍼스팩티브스”라는 훈련의 명성 때문에 이 이름을 사용하는 일부 훈련프로그램의 문제로 인해서 법적인 문제로 까지 발전하고 있다.  한국에서 실시되는 퍼스팩티브 훈련은 이러한 원 저자들의 방향에 전적으로 동의하여 한국에서 실시되는 퍼스팩티브훈련의 수준을 유지하고 질 높은 선교훈련을 신학교 밖에서 경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했고, 그 결과 한국교회 선교훈련의 질을 향상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본다.

둘째, 선교를 보는 관점을 바꾸었다. 이 훈련의 제목이 그러하듯이 이 훈련의 핵심은 관점을 바꾸는 일이다. 관점이 바꿔져야 행동이 변한다. 이 훈련을 수 많은 사람들의 성경을 보는 관점을 바꾸어 놓았고, 그 결과 선교를 보는 시각이 변하게 되었다. 선교는 성경의 일부분이거나 혹은 교회 사역의 일부분이 아니라 성경 전체가 말하는 하나님의 목적이라는 시각을 경험하게 되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이 역사 가운데서 지금 어떻게 하나님의 목적을 이뤄가고 계신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선교를 위해 타 문화권으로 가야 하는데, 이 훈련은 문화를 이해하는 새로운 눈을 가지게 했고, 이에 따른 선교 전략 즉, 미복음화된 지역에 스스로 복음을 전하는 자생적 교회를 세우는 일을 돕는 것이 선교적 돌파라는 개념 등이 소개되면서 사람들에게 선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져다 주었다. 이러한 선교에 대한 총체적이면서 구체적인 관점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큰 도전을 가져다 주었다. 또한 이 훈련을 통해 제공되는 수 많은 읽을 거리와 훈련 내용을 통해 선교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와 방향을 경험하는 것을 통해 관점의 변화를 이루게 된 것이다. 퍼스팩티브스 훈련에 참가하는 사람의 90% 이상은 바로 이 훈련이 받은 사람들의 추천에 의해서 참가하는 것으로 통계가 나왔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바로 이 훈련이 제공한 관점의 변화가 그 만큼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증거하는 것이 된다.

세째, 미전도종족운동이라는 구체적인 선교전략을 소개해 주었다. 이 훈련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최종적으로 이루실 것은 마 24:14절에 “이 천국복음이 모든 종속 가운데 전파되리니 그때야 끝이 오리라”고 하신 말씀이 어떤 실제적인 선교 사역을 하게 하는 가를 보여 주었다. 이 말씀이 성취되기 위해서는 모든 종족 가운데 복음이 전파되어야 하고, 그것을 위해서는 아직 복음이 전파되지 않는 종족을 중심으로 복음의 전파가 일어나야 한다는 구체적인 전략과 그 실행 방향을 소개해 줌으로서 한국교회의 선교 방향을 세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네째, 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PSP는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유럽 등 전 세계 한인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활발하게 확산되고 있다. 한인교회들의 선교적 관심의 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긍정적인 것은 선교사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현장에 있는 선교사들이 이 훈련을 통해 선교에 대한 새로운 배움을 가지고 되고, 현장 사역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훈련을 현지 지도자들에게 실시함으로서 church planting에서 mission planting으로 선교전략이 전환되는데에 한 도구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2011년 가을에도 전국의 13지역에서 해외 5개 지역에서 공식적인 퍼스팩티브스 훈련이 진행되게 된다. 정식으로 대학이나 신학교에 가서 공부하는  학교과정이 아니면서 12주 훈련에 참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보통 그리스도인이거나 성도들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살기 위한 훈련을 그냥 손쉽게 대충하려는 경향은 배제되어야 한다. 진정한 준비된 선교헌신자들이 되기 위해서는 댓가를 치룰줄 알아야 한다. 그저 대충 그리고 간단히 혹은 쉽게 훈련받으려는 생각보다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좀더 진지하게 그리고 깊고 정확하게 배우고 배우대로 사는 삶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이번 가을 학기 퍼스팩티브스 훈련을 통해서도 배출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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