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토트 목사님이 올해 86세를 기점으로 공식적인 사역에서 은퇴하셨다. 올 7월 영국의 케직사경회(영국에서 매년 여름에 열리는 전국적인 말씀 수련회)에서 설교하는 것을 끝으로 은퇴하고 평생 독신을 산 그 분은 이제 런던 남부에 있는 성공회 은퇴사역자 공동체로 들어가신다. 얼마전 Time지는 존 스토트 목사님을 개신교의 교황이라고 칭했다. 비록 그는 평생 자신이 살고 있던 런던시내 작은 아파트를 떠난 본 적이 없고(대학의 다니는 동안 학교 기숙사 시절을 제외하고) 태어나서부터 현재 까지 올 소울스(All Souls Church)교회를 신자로서 사역자로서 떠나 본 적이 없지만, 아마 전 세계에 그 보다 많은 친구들이 있고 영향력을 준 기독교 지도자는 없을 것이다. “기독교 기본 진리” 등 그의 50여 권의 저서와 설교 그리고 강의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영향력을 미쳤다. 그의 가르침은 지난 30년 동안 영국과 서구에서 성경의 권위가 하락하며 사회가 세속화되면서 기독교 진리가 그들의 삶과 신앙에 절대적 가치를 상실해 갈 때, 말씀 선포를 통해 성경의 권위를 회복하고 사회 문제에 대한 기독교적 대안을 만들어 내는 일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또한 그는 그의 저서에서 얻어지는 모든 수익금은 가지고 랭함 트러스트 (Langham Trust)라는 단체를 만들어 2/3세계의 젊은 학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금하여 유럽에서 공부하고 자신의 나라에 돌아가서 지도력을 발휘하도록 도왔다. 또 Langham Preaching 이란 사역을 통해서 준비된 설교가들을 양성해 내는 역할을 했다. 그는 올 소울스교회의 목사를 은퇴하고 나서는 LICC(London Institute for Contemporary Christinity; 런던 기독교 사회문제 연구소)를 만들어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대한 성경적 대안을 제시하는 사역을 했다. 또는 그는 로잔(Lausanne) 운동이 결정적인 역할을 함으로서 복음주의권 선교운동에 중심에서 그 역할을 해 왔다.
본인도 1980년대 말에 런던에서 유학할 때 존 스토트 목사님과 교제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한번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자신의 집에 와서 저녁을 먹자는 연락이 왔다. 존 스토트 목사님 집에 도착해 보니 몇명이 젊은이들이 와 있었다. 자세히 보니 필자 처럼 유학생으로 런던에 와 있던 유학생들 가운데 그 분이 생각하기에 크리스마스 이브에 별로 갈데 없을 거라고(?) 생각한 몇몇 사람들을 불러 손수 대접한 것이다. 그분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전 세계에 엄청난 많은 친구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분이 된지도 모른다.
존 소토트목사님이 선교에 미친 영향 또한 상당하다. 선교를 단순한 예수님의 명령을 생각해 왔던 교회에 “살아계신 하나님이 선교하시는 하나님이다”라는 개념을 소개한 것이다. 퍼스팩티브스 훈련을 받은 사람들은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잘 알 것이다. 퍼스팩티브스 훈련의 1과의 제목이고 그 과정에서 존스토트 목사님의 글이 핵심적인 개념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요한복음 강해를 통해 선교란 “아버지께서 나(예수)를 보낸 것 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라는 개념을 가지고 설명함으로서 선교란 예수께서 이 세상에서 하신 삶의 본을 따라 살고 행동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임을 밝힌 것이다.
이제 비록 그가 공식적인 사역에서 은퇴하지만 여전히 여러 가지 사역을 통해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을 돕게 될 것이다. 그의 책과 강의 등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삶과 사역을 바꾸게 될 것이다. 아직 그의 책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면 당장 그의 책 몇권을 사서 읽어보라. 삶과 사역에 큰 전환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 그의 강의를 다운 받아 들을 수 있다. (http://www.allsouls.org/ascm/allsouls/static/users/register.flow) 로 들어가서 회원 가입하면 하루에 한개씩 그의 강의를 다운 받을 수 있다. 올 소울스교회 홈 페이지 인데, 존 소트토목사님의 설교 외에도 영국의 유명한 설교가와 신학자들의 강의와 설교를 다운 받아 들을 수 있다. -5월 25, 2007 미션파트너스 상임대표 한철호 선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