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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는 우파가 하는 일, 사회참여는 좌파가 하는 일? 프린트   
전병준  Email [2016-03-25 10:02:23]  HIT : 4520  

 

보수적이고 복음전도만을 생각을 가진 이들은 선교한국에 참석하고, 진보적이고 사회참여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은 사회참여관련 대회에 참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런 생각은 또 다른 의미에서 이원론적 생각입니다. 우리 개인의 삶이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지 않듯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의 영혼과 육체도 결코 분리될 수 없습니다. 진정한 복음은 영혼과 육체가 모든 죄의 올무에서 벗어나는 일입니다.

 

만일 당신이 가난한 자와 고아와 과부 그리고 빈민들, 사회 개혁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선교대회는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면 선교를 크게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그런 분이라면 당신이야말로 선교사로 가야 할 사람입니다.

선교에 대해서 오해하는 사람들은 선교사가 되면 선교지에 가서 24시간 전도하고 설교하는 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의 대부분의 사역은 바로 구제, 고아와 과부 돌보기, 빈민공동체 세우기, 평화 공동체 만들기, 우물파기,  교육시설 세우기 등의 사역입니다. 미복음화된 지역일 수록 더 그렇습니다. 복음이 전파될 다리를 만들고 복음이 요구하는 삶을 보여주는 일을 먼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가난한 자들을 돕고, 곤경에 빠진 사람들을 위로하고, 삶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참여적 일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사회참여적인 사람들이 가장 최전방선교지로 가야 합니다. 그런데 실제 이런 일에 관심이 있거나 의식이 많은 사람들은 선교대회에 참석하지 않습니다. 또 이런 의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은 사회참여를 주제로 한 모임에 참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선교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삶입니다. 마28;19-20에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위임명령의 핵심은 “가라”가 아니라 “가서 제자 삼으라”입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란 그리스도처럼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삶은 형식이 아니라 실제였습니다. 이론이 아니라 실체였습니다. 그분의 관심은 영혼이 아니라 영혼과 육체를 가진 인간이었습니다. 그 인간을 죄로부터 해방시키시겠다는 것입니다. 그 인간의 영혼과 육체를 죄의 결과로 부터 해방시키시겠다는 것입니다. 나의 영혼과 육체가 죄로부터 해방되는 삶을 살고 있지 않다면 선교사가 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의 영혼과 육체를 죄로부터 해방시키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을 선교할 수 없습니다.

 

이번 선교한국대회의 주제가 “주님나라 임할때 까지“입니다. ‘주님의 나라’는 형이상학적 개념이 아닙니다 “사자와 염소가 함께 풀을 뜯고, 어린이가 독사굴에 손 넣고 장난처도 물지 않는” (사 11;6-8 )회복된 삶의 실재 입니다. 이번 선교한국대회에서는 온 인류의 삶의 실체에 하나님의 임재가 임하는 역사가 일어난 것에 대해서 말할 것입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 영혼이 죄에서 벗어난 즐거움도 누리겠고, 우리의 육체가 곤경에 처했을 때 당하게 되는 어려움과 불편함이 무엇인지도 일부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육체와 영혼이 다 사함받고 회복되는 것의 즐거움이 무엇인지를 경험하고, 이 축복이 나에게만 아니라 온 땅 온세상 사람들에게도 전달되어야하는 비전을 보게 될 것입니다.

 

-7월 18일, 2008

 

 

미션파트너스 상임대표 한철호 선교사

     67. 선교는 프로젝트(Project)가 아니라 프로세스(Proces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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