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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윈터 박사님의 강연회를 마치고 프린트   
전병준  Email [2016-03-25 09:47:41]  HIT : 4345  

원터 박사님의 강연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교회당이 꽉 차고 중간에 의자를 놓아 앉게 했으니 거의 700-800명은 온 것 같습니다. 마산, 창원 등 퍼스팩티브스 졸업생들도 온 것을 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대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윈터박사님의 강의를 듣고 두 가지 다른 반응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너무 새로운 시각을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약간 헷갈리거나 혼돈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흔히 윈터박사님이 미전도 종족 운동을 발전 개발한 분으로 만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이 말은 맞는 말입니다. 여러분들이 잘 알다시피 선교에 세 시대에서 현재 우리는 미전도종족복음화 시대에 와 있고 카메룬 타운젠트와 도날드 막가브란에 의해서 시작된 미전도종족선교를  확장시키고 발전시킨 분이 원터박사입니다.

그런데 그 이후 윈터박사께서 계속 이야기하는 것은 이러한 모든 종속이 복음화되기 위해 우리가 넘어야 할 장벽이 무엇인가를 탐구하고 도전하는 일입니다.

미전도종족선교의 완성이 우리의 목표를 정한 것이라면, 이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이 실제 일어나기 위해서 해야 할 과제들이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도전하는 일입니다. 이러한 작업을 그는 Frontiers in Mission이라고 부릅니다. 즉 선교과 완성되기 위해서 풀어야할 최전방(일선)의 과제들에 대해서 도전하는 것입니다.

이번 강의에서 윈터박사님은 자주 오해되고 있는 6개의 중요한 개념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아브라함부터 시작된 대위임령,  복음, 교회, 하나님의 나라, 구원 등에 대한 성경적 개념을 설명했습니다. 설명 가운데, 구원은 단번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이루어 가는 과정이라는 말, 교회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정이라는 말, 천국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나라라는 말 등등입니다.

1) 이러한 개념을 설명하는 가운데, 여러분들에게 혼돈스러운 부분이 있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교회보다 가정이 중요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 말을 한 배경은 앞에서도 말씀 드린 것처럼 교회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 선교의 완성을 이루기 위한 장벽이라는 관점에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오늘날 선교지에서 선교사들이 복음을 거부하는 지역에서 선교하는 손쉬운 방법은 한 개인을 접촉해서 복음을 전하고 그 개인이 예수를 영접하면 그가 이제까지 속해 있던 복음을 반대하는 가정이라는 공동체로부터 그들을 분리시켜 교회라는 공동체를 만드들어 모우는 손쉬운 방법을 취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방법으로는 그 문화 전체 안에 복음이 들어갈 수 없다는 선교적 반성입니다. 이러한 오늘날 선교현장에서 일어나는 장벽을 넘어서서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기 위해서는 가정이라는 아주 본질적인 공동체를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윈터박사님은 분명히 우리 각 개인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인정하고 영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복음을 믿지 않던 종족에서 한 사람이 예수를 믿게되면, 그 이후의 과제는 그 복음이 그 종족 가운데 확산되는 일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확산 될 것인가의 문제인데, 이를 위해서 그 사람을 그가 속한 공동체(가정)에서 빼내서 외부에 교회 건물을 만들고 그 속에서 생활하게 하는 방식으로는 결코 복음이 전달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예수 믿은 한 사람이 좀 힘들지만 오히려 그가 이제까지 속해있던 가정 공동체에 속해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복음을 반대하는 가정공동체에서 나와서 밖에 있는 예수믿는 사람들 끼리 모여있는 교회 공동체에 속하는 것이 더 쉬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목표는 그 한 사람의 구원이 아니라, 그가 속한 종족 전체의 구원이므로 이것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그가 그 복음을 반대하는 가정과 문화 공동체 안에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원터박사님을 예수를 따르는 길은 고난의 길이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미전도종족 속에서 예수믿은 한 사람이 지고가야 할 십자가는 자신의 믿음을 반대하는 공동체(가정) 속에서 핍박이 오더라도 그것을 견디며 인내하며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이 전달될때 까지 믿음으로 사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결코 복음은 전 가정과 그가 속한 미전도 종족 공동체 안에 전달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윈터박사님이 가정이 교회보다 중요하다는 것의 배경은 이러한 선교적 상황에서 온 반성 때문입니다. 물론 윈터박사님도 “네 하나님의 네 부모나 가족보다 더 사랑하라”라는 말을 통해 우리가 부모님 보다 하나님을 더 우선에 두어야 한다는 말을 분명히 했습니다.그러나 이 말은 부모를 무시하라는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서구의 잘못된 문화 안에서 이 말을 가지고 부모를 거역하는 명분을 만들었고 그 결과 오늘날 서구 사회가 붕괴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 말의 진정한 의미는 하나님의 최우선에 두는 삶이 전 미전도 종족안에 확산되고 그 결과 교회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복음을 먼저 들은 한 사람이 그가 속한 가정에서 그 복음의 가치가 들어나도록 하는데 최우선적인 집중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다시 언급하지만 이러한 반성은 선교적 상황에서 일어난 반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2) 또 오는 날 이곳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는 것이 미래의 천국을 기다라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늘날 선교적 상황에서의 장벽을 넘어서기 위한 과제를 언급한 것입니다.  천국, 즉 하나님 나라의 임재,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는 온 땅에 복음이 전파되고 그들이 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게 되면 이 땅에 완전히 이뤄집니다.  원터박사님은 이 부분에서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모임에서 그분은 자신이 생각하기에는  21세기 내에는 분명히 온 땅에 복음이 전파되고 온 세상이 완전한 하나님 나라로 바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나라(천국)는 이미 예수님의 초림,  즉 하나님 나라의 통치가 예수님을 통해 이 땅에 소개되고, 사망이 예수님의 부활로 말마암아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지 않게 된 것으로 이미 이 땅에 왔습니다. 그런 하나님 나라가 실제 들어나기 위해서는 그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이 실제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삶을 살아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 것이 됩니다.  따라서 천국은 복음의 지리적 확장과 동시에 그 복음대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을 통해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즉 복음이 전파되었다고 하나님 나라가 완전히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그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그 복음이 내용대로 살아야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임재 인 것입니다. 따라서 윈터박사님은 완성될 천국과 대치되는 개념으로  이 땅에서의 하나님 나라를 말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하나님의 완전한 통치)가 복음의 지리적 확장과 더불어 그 복음이 전파된 곳(이 땅)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삶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 또한 미전도종족 지역에 선교를 하는 가운데서 선교사들이 복음은 전했지만 복음대로 살게 하는 일이 실패한 것에 대한 반성으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세계선교를 서구 교회가 주도해 왔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서구선교의 문제로 지적하는 것입니다. 서구 선교가 천국의 선포 만을 강조한 결과 복음이 전파되긴 했지만 정작 천국, 즉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를 받는 삶은 들어나고 있지 안다는 말입니다.

3) 또 한가지 여러분들이 혼돈스러웠던 것은 “이슬람의 전세계적이 확장에 대한 윈터박사님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이슬람의 확장이 기독교 전파에 꼭 반대되는 것이라고 만 볼 수 없고 오히려 기독교 선교에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라는 언급이 여러분들을 혼란스럽게 했을 것입니다. 이 개념은 짧은 시간에 다 설명하기는 쉽지 않고, 오히려 잘못 이해 되면 크게 오해할 수있을 것입니다. 윈터박사는 다른 글에서 “Beyond Christianity”(기독교를 넘어서서)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 말의 의미하는 바도 역시 이제까지의 서구선교에 대한 반성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입장에 있었기 때문에 Christianity/Christian(기독교 혹은 기독교인)이라는 말이 성경에서 말하는 복음 혹은 하나님의 믿는 사람과 동일시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구에서는 Christianity/Christian(기독교 혹은 기독교인)라는 말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을 지칭하기 보다는 (물론 이것을 포함하기도 하지만), 서구 문화안에서 태어난 그들 자신과 그 문화 전체를 말하는 말과도 동일 합니다. 그래서 서구에서는 “Are you a Christian?”( 당신은 그리스도인 입니까?)라고 질문했을 때 “네 그렇습니다”라고 사람들이 말할 때, 때로는 이 말이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세주로 영접한다는 말이 아니라 자신이 살고 있는 서구 문화의 전통 가운데 속해 있다는 말의 의미한 다는 것입니다. 즉 부활절이나 성탄절에 교회에 나가고 결혼식과 장례식을 교회에서 해야 만 천국간다고 믿지만 실제 그 개인의 생활 속에서는 예수를 구세주로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크리스찬(Christian)이라고 말하면서 예수를 개인의 구세주로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것 처럼, 이슬람 처럼 하나님을 진정으로 추구하는 한 사람이 서구 문화 속에 있지 않기 때문에 자신을 크리스찬 혹은 기독교(Christianity)에 속해 있다고 말하지 않으면서도 성경을 통해 예수를 소개 받고 예수를 개인의 구세주로 믿고 따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만일 이슬람의 확장으로 진정한 하나님의 찾고 추구하는 사람들의 확장을 가져온다면 그것은 기독교 선교의 발판이 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이슬람의 최종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유일하신 하나님을 찾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그들이 잘못된 하나님을 추구하고 있지만 그들의 그러한 원래 의도 때문에 우리가 그들에 참 진리인 성경을 가지고 접근했을 때 그들 가운데 이 성경 가운데 나타난 참 진리를 발견하고  코란을 거부하고 성경으로 돌아오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말을 모든 이슬람에게 일반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모든 이슬람이 성경을 보고 정직하고 반응하고 참 하나님을 발견하지 않으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은 앞에서 언급한 서구의 크리스찬이라고 말하면서 성경에 정직하게 반응하지 않고 오히려 반기독교적이며 세속적인 생각과 문화(예를 들면, 창조론에 반대하는 진화론적 접근, 세상을 물질로만 보는 유물사관의 공산주의, 인간을 잠재의식의 기계적 반응으로 보는 프로이드적 접근)를 만들어 온 세상을 하나님의 참 진리로 부터 멀어지게 하는 서구의 타락한 문화와 세속주의는 이슬람 못지 않은 기독교 전파를 방해하는 반 기독교 세력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하루에 스페인에서 예수 믿게 되는 사람 수 보다 파키스탄에서 예수 믿게 되는 사람의 수가 더 많다는 것은 이런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윈터박사가 언급한 이슬람의 확장이 서구 세속주의의 확장보다 더 기독교선교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말을 이런 측면에서 이해하면 좋을 것입니다. 이 말은 어떤 단언(즉 결정적인 결론)이라기 보다는 선교하는 데 있어서 (doing mission), 복음전파를 방해하는 장벽을 넘어야 하는 과정(process)에서 이제까지의 선구선교를 바라다보며 깨달아 가는 최일선의 생각들(Frontiers in Mission)의 일부라고 보면 좋을 것입니다.

4) 이번 강연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발견한 것은 선교하는 일(Doing mission)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발견하게될 것 입니다. 끝없는 지기 반성과 성찰을 성경을 통해서 할 때만 가능 할 것입니다. 그래서 윈터박사님도 “서구의 선교로부터 배우지 말고 성경으로부터 배우라”는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퍼스팩티브스 훈련 프로그램은 이러한 끝임 없는  반성과 탐구 가운데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더 많은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선교는 한 부분을 봐야 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선교 전체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는 바로 선교한국 대회 입니다. 특별히 이번 대회는 “주님 나라 임할 때 까지”라는 아주 본질적인 문제를 갖고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과연 선교와 하나님 나라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고민하고 도전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8월 4-9일에 열리는 2008 선교한국 대회에 여러분 모두의 참여를 기대해 봅니다. 또한 선교한국 대회의 소식을 교회나 다른 이들에게 알리는 일에 여러분들의 도움을 간곡히 요청합니다. 이제 곧 선교한국 대회 등록 1차 마감(5월26일)이 다가 옵니다. 제가 늘 이야기 하듯이 여러분들의 수고로  한 사람이 선교한국 대회를 경험하고 선교에 참여하게 된다면 한 민족이 바뀌는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윈터박사님의 입장을 더 이해하기 위해 얼마전 아시아 선교지도자들에게 강의한 글 전문을 첨부 화일로 올립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 곧 이번 강연회 전체 동영상을 홈피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5월 16일, 2008 

 

미션파트너스 상임대표 한철호 선교사

     40. 로잔운동의 미래는 어디로 갈 것 인가?
     38. 땅밟기 기도에 대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