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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에만 머물지 않는 선교 프린트   
전병준  Email [2016-03-25 09:21:20]  HIT : 4055  

어제 오랫동안 퍼스펙티브스 조장과 코디로 섬기고 있는 이상우전도사와 하은영전도사의 결혼식에 갔었습니다. 아참~ 두 사람은 퍼스펙티브스 하다가 만나서 결혼까지 꼴인~ 퍼스펙티브스에서 만나 결혼 한 사람이 셀 수 없이 많네요. 퍼스펙티브스 훈련의 또 다른 열매입니다. PSP 첫 간사서부터 시작해서 간사커플만 두 팀 나왔고… 또 나오겠죠? 목적과 방향이 같은 사람들이 만나니, 평생 함께 같은 길을 가는 것을 결정하기도 수월한 모양입니다. 더 많은 PSP 커플들이 나올 전망입니다~

 

본론은… 그 결혼식에서 프론티어스의 이현수선교사님 만나서 대화하는 가운데, 나눈 것이 의미 있어 보여 나눕니다. 지금 선교지는 두 가지 종류의 사람들을 요청합니다. 하나는 최고의 전문성을 가지 사람들입니다. 특별히 개척선교의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복음의 돌파가 어려운 지역에는 그만큼 high profile을 가진 사람들의 접근이 허용되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는 정반대로 삶의 바닥으로 들어가 삶으로(몸)으로 복음의 가치를 그대로 들어내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현재 대부분의 선교 헌신자들을 중간 영역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최고의 전문성과 능력을 갖추지는 못했고, 그렇다고 바닥으로 내려가서 삶을 살만한 용기는 가지고 있지 않은 어정쩡한 상태에서 선교라는 낭만을 즐기기만 하고 시간을 흘러 보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글이 대부분의 선교헌신자들에 대한 비판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매우 공감이 되는 지적입니다. 물론 이것은 한국 사회의 일반적인 현상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대학 졸업생들이 원하는 상층부의 영역에 들어가지 못하고 또 그렇다고 들어가기 위한 치열한 노력을 잘 하지 못하고 있고, 반대로 그렇다고 힘든 직업 영역에는 들어가지 않으려고 하면서 한 쪽에서는 인력이 모자라고 또 다른 편에서는 갈만한 곳이 없는 이중적 격차를 보이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선교에 헌신했지만 자매들은 결혼문제 앞에서 꼼짝도 안하고 있고, 형제들은 개인의 경력에 신경 쓰다 보니 벌 써 나이가 30대 중반을 넘어서고, 그러다보면 또 가정이 생기고 아이들이 생기면서 또 움직이기가 쉽지 않고 등등 우리 젊은이들이 선교사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편 선교지는, 적당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할 지역은 거의 없어지고 대부분의 남겨진 지역이 오히려 복음에 강력히 저항하는 세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더 강력한 준비와 삶의 헌신이 필요한데, 그러기에는 오늘날 선교 관심자들이 이를 돌파해 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떤 선교사를 보낼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나타나야 할 것 같습니다. 더 많은 기도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12년 5월 8일(화)에 <어떤 선교사를 보낼 것인가 Part II> 포럼이 열립니다. 그 모임에서 만은 논의가 있길 기대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선교한국파트너스 사무실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2월 27일, 2012

 

미션파트너스 상임대표 한철호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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