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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2014-7: 단기 선교 여행 이후 어떻게 중,장기 선교사로 동원할 것인가? (박경남, WEC) 프린트   
류재중  Email [2017-01-25 17:05:30]  HIT : 1754  

단기 선교 여행 이후 어떻게 중,장기 선교사로 동원할 것인가?

박경남, WEC

 

들어가는 말

 

해마다 여름이 되면 수많은 선교팀이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2~3주의 일정으로 선교지로 떠난다. 선교지 정탐을 목적으로 하는 팀도 있고, 장기 선교사를 도와 선교지에서 구체적인 사역을 목표로 다양한 방법으로 섬기는 팀도 있다. 과거에는 단기 선교 여행이 자신의 부르심을 점검하는 방법으로 활용되고, 단기 선교 이후에 구체적인 선교 훈련을 받고 준비에 들어가는 측면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선교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참여한다는 '체험 선교의 현장'과 같은 흐름이 주된 흐름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어떻게 하면 보다 많은 이들이 중,장기 선교사로서 살아가게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은 미래 선교 활성화와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단기 선교 여행 이후 3년 이내에 단기,장기 선교사로서 동원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I. 단기선교여행 전후 참가자의 상황에 맞는 사후 관리의 필요성.

 

1. 선교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경우

이 그룹은 단기 선교 이전에는 별로 선교에 대해 모르고 관심을 두지 않았다가 선교에 대해 관심을 갖거나 좀 더 구체적으로 알기 원하는 그룹이다. 이 경우에는 교회에서 진행하는 선교학교, 선교한국의 미션퍼스텍티브스와 같은 구체적인 훈련을 받도록 조언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선교에 대해서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고 자신의 부르심과 역할을 깨닫게 될 것이다. 사후 관리의 목표는 자신의 부르심을 명확하게 점검하도록 돕는 것으로 정한다. 부르심이 명확해지면 다음 단계2번으로 넘어간다.

이 그룹에게 도움이 되는 격려 방법은 선교 기도회를 단기팀 중심으로 꾸리는 것이다. 단기팀 중에서 가장 헌신되어 있고 부르심을 확인하였거나 선교에 관심을 갖게 된 이들 2~3명이 주축이 되어 선교 기도회를 결성하고 민족과 종족 스터디와 기도를 해 나가는 방식이다. 단기팀 리더가 처음에 팀을 꾸리는 것을 돕지만 추후에는 참여자 스스로 중심이 되어서 선교를 위해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그룹이 되도록 한다. 기도회의 핵심 요소 중 빠져서는 안될 요인이 있는데, 바로 자신의 부르심과 헌신에 대해서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것이다. 실제 준비 상황을 나누는 것은 행동으로 옮겨가는데 큰 도움을 준다. 장기적인 동역자의 대부분은 이 때 기도하는 사람들이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일단 기도회가 결성되면 보내는 선교사 훈련(WEC)과 같은 Sender로서 자신의 역할을 찾을 수 있는 훈련을 받거나, 선교한국의 중보기도자 세미나와 같은 네트웍과 연결되도록 조언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 실제적인 선교 훈련을 받기 원하거나 단기/장기 선교사의 부르심을 확인한 경우. 

이 그룹은 선교 관심자(또는 헌신자)이었다가 단기 선교를 통해서 선교 훈련을 시작하기 원하거나 단기 또는 장기 선교사로의 부르심이 확인된 경우이다. 이 경우는 선교단체와의 빠른 연결이 조언의 목표로 삼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1) 다른 것(훈련, 준비, 직업 등)보다 선교 단체와 연결되도록 힘쓰도록 격려한다.

단체와 연결되는 것을 어떻게 빨리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많은 이들이 선교 단체는 가장 마지막 순간에 연결되는 것으로 여긴다. 물론 선교 단체에 연결되면서 느낄 수 있는 심리적 부담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다. 그러나, 정말 한 사람이 선교지로 가는 것이 목표라면 가급적 일찍 선교 단체와 연결되어 '구체적으로 준비할 것이 무엇인지? 어떤 훈련을 더 받아야 할 것인지? 어떤 선교지와 연결할 것인지?'와 같은 구체적인 정보를 듣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따라서, 선교 단체를 찾는 것을 먼저 시도하라고 권면하고 싶다. 종종 오랫동안 스스로 생각하고 주변의 조언을 통해 선교를 떠날 준비를 많이 하고 마지막 단계에서 단체를 방문하는 이들을 만나는데 실제 더 빨리 왔으면 보다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 때가 많은 것은 이런 단체와의 연결의 시급성이 홍보되지 않은 까닭이라고 본다.

 

2) 주변에 적극적으로 알리도록 격려한다.

자신의 결단(부르심)을 공동체 지체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도록 지도자의 조언이 필수적이다. 아직 준비되지 않은 모습에 대해 논의하거나 한때의 열정으로는 안된다라는 접근은 피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열정을 불태울 수 있도록 격려하고 모자라는 준비는 차후에 선교단체와 교회 공동체가 도와서 준비하면 된다는 긍정적인 접근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기도를 요청하도록 조언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 선교단체 탐방을 해보도록 권유한다.

단체와 연결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선교단체 탐방을 권한다. 선교 단체에 대한 정보가 없다면 선교한국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을 방문하거나 선교단체 소개가 나와있는 선교한국 핸드북을 사용할 수 있다. 선교 단체 홈페이지의 문의하기를 사용하거나 페이스북 친구가 되는 것도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단체와 연결되는 방법이다. 또한, 선교 단체의 정기기도회에 참여하거나 정기 간행물을 신청해서 선교 단체와 연결 고리를 만들어 두도록 권하고 싶다.

국내와 해외 단체를 5~6개 정도 선별해서 단체별 특징과 정신을 알아보고 자신과 맞는 단체를 선택한다. 제일 손쉬운 방법은 선교한국에 연결된 링크를 통해서 회원단체의 사이트를 방문해서 실제 선교회가 추구하는 정신과 목표, 사역을 살펴 보는 것이다. 또한, 일단 선교 단체에 전화해서 선교에 대한 관심이 많음을 표현하고 어떻게 도움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한다. 특히, 각 단체를 방문해서 간단한 인터뷰를 해 보면 정보 습득과 선교단체로의 부르심 점검에 큰 도움이 된다. 단체를 방문해서 알아보겠다는 선교 관심자를 마다할 단체는 없다. 나아가 지속적인 선교 단체의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단체 관심자 또는 기도 후원자로 등록하는 것이 기도하며 부르심의 확인과 구체적 준비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4) 선교단체에서 시행하는 훈련이나 단체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다.

또한, 이 단계에서 각 선교 단체가 시행하는 훈련이나 선교단체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불교 선교학교, 인카운터 이슬람, PSP, 비즈니스 선교 훈련과 같은 훈련 중에서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것을 경험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홀로 훈련 받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을 들이지 않도록 권유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홀로 하는 것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5) 단기팀 지도자가 핵심이다.

단기 선교 여행의 지도자는 위와 같은 역동을 잘 인지하고 단기 선교 평가회에서 나온 의견과 소감을 들으면서 어떤 그룹에 참석자가 해당하는 지 파악해서 파악된 대로 위의 조언을 따라 적극적으로 선교단체와 연결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특히, 대학, 청년부 담당 목회자의 조언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선교 한국의 대회와 파트너스 위원회에서는 어떻게 하면 각 교회의 대학, 청년부 교역자들에게 선교 한국에 소속되어 있는 건실한 단체들의 목록과 특성과 같은 정보를 제공하고 각 단체에서 진행하는 훈련 프로그램과 단기선교사(최소 6개월 이상) 지원에 대한 안내를 온라인 상에서 제공해 사용자 중심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전자문서 형태의 자료를 신학교의 선교 동아리, 학회 등에 보내서 실제 청년부 사역을 담당하는 교역자들에게 전달되도록 하는 역할을 선교한국에서 시행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6) 단체별로 '단기 선교 이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체의 입장에서는 8~9월 집중적으로 홍보 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단기 선교 그 이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 에 대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청년,대학부 중심으로 홍보하는 노력을 기울이면 예상외의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II. 장기선교사와 멘토링 관계 구축하기.

장기선교사와의 멘토링은 선교 헌신자가 실제 선교에 참여하게 하는 밑거름이 된다. 우리 가정의 경우도 장기선교사의 조언을 따라 선교지와 훈련과 같은 구체적 준비를 할 수 있었다. 현장 경험이 묻어나는 조언은 헌신자인 우리들의 시각을 바꾸어 놓았다. 그러면 어떻게 이런 관계를 이루어 나갈 수 있을까?

 

1. 기존의 멘토링 연결 방법에 지원한다. 선교한국 파트너스의 예비선교사 클럽이 대표적이다. 3개월 동안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서 무엇을 준비할 것인지 배우고 선교 헌신에 대한 결심을 할 수 있다. 

 

2. 자신이 평소에 연결되어 있는 선교사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 경우 멘토링 해 준 선교사에게 꼭 가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소개를 받는 경우 중간 소개자가 이 점을 명확히 설명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3. 선교단체에 멘토링 선교사 소개를 요청한다. 선교 단체에 따라서 기꺼이 멘토링이 가능한 준비된 선교사들이 있다. 헌신자 입장에서는 이런 멘토링이 가능할 지 선교 단체에 전화로 문의하고 방문할 때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4. 선교단체가 주도적으로 멘토링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 일에는 엄청난 헌신과 노력이 뒤따른다. 그러나, 큰 규모의 선교 대회라 하더라도 그 안에 선교사와의 인격적인 만남이 없이는 선교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리쿠르트를 위해서 인간적인 사귐과 나눔이 있는 관계를 맺는 통로를 선교 단체가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 그 내용은 북 스터디, 선교 현장 케이스 나눔, 삶의 고민을 나누고 기도하는 것, 선교 단체 활동에 함께 참여하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5. 무엇을 멘토링해야 하나?

멘토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멘토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 여기에는 멘토가 담당할 수 있는 멘토링의 내용을 적어 본다.

1. 부르심을 재확인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고 민족과 사역에 대한 부르심을 점검하도록 돕는다.

2. 훈련의 기회나 훈련 과정으로 나아가도록 격려한다.

3. 자신의 사역과 필드, 선교팀에 대한 간증을 통해서 구체적인 선교사의 삶에 대해 나눈다.

4. 자신이 선교사가 되기까지 고민한 것을 나누고 해결된 것과 해결해 가고 있는지를 나눈다.

5. 어떤 식으로 동역자와 관계를 맺을 것인가? 진정한 동역은 어떻게 가능한지 조언한다.

6. 선교지에서 가능한 사역의 방향, 모습을 동료 선교사들의 실례를 통해 구체적인 예를 제시한다.

 

III. 선교 훈련을 받는다.

이미 교회나 선교한국에서 다양한 기본적인 선교 훈련을 받은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 경우 중복을 피하고 최대한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무엇인가 고민이 필요하다. 기초적인 이론 훈련이 아니라 실제 선교사가 되는 경우 중요하게 여기는 훈련을 받는다. 대부분 단체와 연결되어서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1. 자원 봉사자들에게 제공되는 훈련을 이수한다. 단체에 자원 봉사자로 참여하면서 선교 현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선교회 소속 선교사들의 삶의 모습은 어떤지 경험하는 것이 삶의 현장에서 받을 수 있는 훈련의 기회가 된다. '체험 삶의 현장' 형태의 훈련이라고 할 수 있다. 

 

2. 단체의 선교사 훈련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훈련 받는다. 단체별로 시행하는 훈련 중에서 단기선교사 이상에게 요구되는 훈련을 택한다. 이 경우 꼭 그 단체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다 자연스럽게 훈련 받을 수 있을 것이다. 

 

3. 한국 내에서 단체가 진행하는 사역에 참여하는 것은 선교 사역을 피부로 실감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가 될 수 있다. 사역을 통한 훈련은 그 효과를 배가 시킬 것이다. 물론 이 경우 선교 단체가 사역 전에 적절한 수준의 오리엔테이션을 제공할 때 실제 효과가 있을 것이다.

 

4. 학문적으로 공부하기 - 신학을 하거나 다른 학문적 소양을 닦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선교사로 나가지 않게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단체와 연결된 후 과정을 추진할 것을 권하고 싶다. 

 

5. 영어 훈련 - 국내,외 단체를 막론하고 어떤 단체에 가던 지 영어를 공부해 두는 것은 미래에 귀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 입시나 시험 위주의 교육 보다는 회화 중심으로 하는 어학원에서 실용적이고 당장 업무에 적용 가능한 영어 교육을 받기를 조언해 본다. 선교 단체에서 진행하는 영어 훈련 과정에 지원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선교 단체의 영어 훈련 과정에 다니는 경우 1,2,3번의 훈련이나 사역 참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IV. 단기 선교사로 나가거나 해외 근무를 지원한다.

1. 단기 선교사로 지원하기

일단 부르심이 명확하고 단체와 연결된 경우에는 단기 선교사로 지원해서 1년 정도 섬겨보는 기회를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받은 훈련이 현장에서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단기 선교 여행에서 경험한 것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환경에서 어떤 어려움을 만나고 극복할 수 있는지, 장기적으로 하나님께서 나를 이끌어가시는 방향은 무엇인지를 점검할 수 있다.

단기 선교사로 가는 경우에는 현지 언어 습득할 기회를 반드시 갖는다. 이를 위해서는 선교 단체가 단기 선교사가 선교지 경험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배려를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단기 선교사를 받는 장기 선교사도 단기 선교사가 장기 선교사로서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고려한 단기 선교사 프로그램의 밑그림을 그리고 선교 본부와 협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단기 선교사로 나가 봐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바로 장기 선교사를 위한 훈련을 떠나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특히, 결혼하여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단기 선교사로 나가보기 보다는 직접 장기선교사로서 준비하고 떠나는 것이 자녀 교육이나 가정의 미래 계획을 위해서 더 나을 것 같다. 

 

2. 해외 근무를 자원하기

직장에서 업무의 연속성으로 인한 단기 선교가 어려운 경우 직장에서 지원할 수 있는 해외 지사 근무를 자원하는 방식을 통해서 선교지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물론 단기 선교사로 가는 것과는 많은 부분에서 다르겠지만 II, III 단계를 충분히 진행한 경우에는 선교 단체와 느슨한 협력 관계의 틀을 갖고 해외에 나가 직업을 가진 그리스도인으로 생활하여 보는 것을 통해서 장기적인 하나님의 계획을 알아가는 중요한 기회로 선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단독으로 해외 근무를 자원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막연한 기대감으로 시작한 선교지 경험이 자칫 실패와 좌절의 경험이 되어 선교에 대한 포기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장기 선교사로서 직업을 활용해서 사역하기 원한다면 선교 단체에 허입하고 나서 해외 근무지로 나가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보다 나은 멤버케어와 선교지 현지 팀과의 동역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점이 많이 있다. 또한, 교회에서도 자비량 선교사의 개념으로 기도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영적, 정서적, 문화적 고립을 피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선교 단체의 허입과 파송, 교회에서의 파송 및 후원 결정 과정이 통상적으로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서 조기에 교회와 연결된 선교 단체와 협의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겠다.

 

3. 선교 단체의 변화가 필요하다.

단기 선교사나 자비량 선교사와 선교 단체가 함께 하려면 선교 단체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단기 선교사를 장기 선교사 보조자로서 생각하고 일을 맡기는 것이 전통적인 것이라면 장기 선교사로서 성장하는 것이 이루어지도록 시각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선교사와 같은 훈련을 받고 파송을 받는 개념에서 자비량 또는 유학생 신분으로 나온 선교적 그리스도인들도 사역에 있어 동등한 위치에 있는 동역자라는 인식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위에 언급한 노력들은 수포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나가는 말

단기 선교 이후 장기 선교사로 나아가기까지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교 관심자가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자신의 부르심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단기팀/교회 지도자의 적극적인 권유는 선교 동원의 성패를 좌우하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선교 헌신자를 바라보며 도전하고 격려하는 부단한 노력이 요구된다. 자신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하나님이 주시는 가능성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더 적극적으로 선교에 참여하는 선교 관심자들이 되길 바란다. 또한, 될성부른 나무의 떡잎을 알아보고 큰 나무로 키워내는 지혜와 용기를 갖는 교계 지도자와 선교 단체가 되길 기대해 본다.

     44. 21세기 2014-8: 단기선교여행 이후 창의적 선교모델의 제시 (박준범, 인터서브)
     42. 21세기 2014-6: 언론에서 바라본 단기선교여행, 그 이후 (노충헌,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