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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2012-8: 21세기형 단기선교 표준지침 세부시행안-사역후 관리 (황예레미야, 그나라선교센터) 프린트   
류재중  Email [2017-01-25 11:18:21]  HIT : 1834  

21세기형 단기선교 표준지침 세부시행안-사역후 관리

황예레미야, 그나라선교센터

 

단기사역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꼭 평가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국내에 들어와서 할 경우 이미 다시 모이기 어려울 수도 있다. 가능하면 방문지에서 마지막 하루를 따로 떼어 내거나 상황이 허락하면, 국내로 들어올 때 중간 기착지가 있으면 그것에서 1-2일을 머물면서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작은 경험이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남은 일생을 살아가는데 역동적인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선교여행의 목적에 따라 전체적인 과정과 내용을 세부적으로, 매우 냉정하게, 그러나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발전적으로 치열하게 평가하도록 하라. 

 

다음은 <21세기형 단기선교 표준지침>에 따라 단기사역 이후, 실행해야 할 후속 활동과 필요한 조치들을 소개한다.   

 

1. 선교여행기를 작성하라.

○ 정확한 평가와 기억을 위해 반드시 선교여행기를 쓰도록 하라. 높은 보안이 요구되는 선교활동 제한 지역의 경우에도 각종 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선에서 선교여행기를 쓰는 것이 좋다. 출발부터 돌아올 때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기록해서 보고서를 만들도록 하라. 때로는 뜨거운 감사와 감격을, 때로는 냉철한 기자 정신으로 기록하라. 이는 단순히 평가하고, 추후에 지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음 팀에 귀중한 자료가 되며 시행착오를 줄여가기 위한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 선교활동의 보안 수준을 고려해서 자신이 속한 교회의 회보나 주보, 홈페이지 등에 선교여행기를 싣도록 하라. 기도후원자와 재정후원자에게 그 내용을 보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선교 현장의 뜨거움과 아픔을 함께 하도록 배려하라. 이런 도전적인 경험담은 동료들과 교우들에게 큰 자극을 줄 것이다. 그리고 이 선교여행기는 다음 팀에게 반드시 전달되도록 하라.

 

2. 감사한 마음을 나누라.

○ 현지에서 만났던 분이나 도움을 받았던 분들에게 1주일이 지나기 전에 감사의 글을 전하고 선교여행기를 보내드리도록 하라. 선교현장이 담긴 미니사진앨범과 감사편지를 함께 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적은 비용으로 기념이 될 만한 선교지의 선물도 함께 전해 준다면 더욱 기억에 오래 남게 될 것이다. 선교는 현장을 다녀온 이들만의 것이 아니다. 선교사역에 동참한 모든 이들과 은혜와 기도의 제목을 함께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이는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 나가는데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 현지 선교사들을 위해 그들이 원하는 기독교 매거진을 정기구독 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더불어 한 달에 한 권이라도 지속적으로 도서를 보내주도록 해보라. e-book도 좋다. 물론 선교제한 지역의 사역자들에게는 보다 창의적인 방법이 필요할 것이다. 현지 사역자들에게는 반드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자녀들이 있다면 동화책이나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출판물을 보내준다면 더 없이 반가워 할 것이다. 

 

3. 선교보고서와 평가서를 작성하라.

○ 간증문 형식의 선교여행기와 개인평가서를 작성한 후, 하루나 1박 2일정도 해단식을 겸해서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라. 보고회 준비도 여기서 하라. 공식 평가서와 재정 결산을 투명하게 정리하여 모두가 알도록 하라. 남은 잔액이 있었다면 가급적 현지에 헌금을 하고 오면 좋지만 교회의 경우, 다음 팀에게 전해줄 수도 있다.  

 

○ 단기선교로 인한 후유증과 이로 인해 파생되는 개인적인, 공동체적인 문제들과 상처가 있는지도 확인하라. 선교지에서의 무례함, 잘못된 태도로 인해 현지인들과 팀원들에게 상처가 된 부분이 없었는지도 돌아보라. 선교적인 열정이 앞선 나머지 빚어진 사례들은 시행착오가 되어 다음을 위한 좋은 가르침이 될 것이다. 자기중심적인 활동에 대한 깊은 재고도 필요하다. 선교지를 방문한 선교팀의 만족이 아니라 현지의 선교적인 필요에 얼마나 깊이 응답했는지, 선교적 편향성은 없었는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 평가서는 사전에 미리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선교팀원들 뿐만이 아니라 교회내의 선교담당자, 현지사역자의 평가도 함께 종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나아가 가능하다면 현지인들이 선교팀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도 반드시 받아 두는 것이 좋다.  평가서에는 흐름을 읽어 낼 수 있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는데, 연차별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두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지속적이고 연속적인 사역평가를 위해서는 각 교단 선교부나 선교전문단체, 선교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사역 평가의 기준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각 교단 또는 교회의 선교정책을 숙지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신앙적인 측면(개인/공동체), 관계적인 측면(교회/팀 자체/현지), 활동적인 측면(준비/진행/후속사역), 재정적인 측면, 선교현지의 필요 등 가능하면 세부적이고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4. 자료집을 제작하라.

○ 보고 자료집을 제작하라. 지나치게 과시적이거나 주관적이기 보다는 가급적이면 학문적인 객관성을 고려해서 자료집을 만들도록 노력하라. 단기선교 준비과정에서부터 사역 후의 평가와 사진 등 단기선교의 모든 흔적과 자료가 담긴 보고서를 자료집으로 제작해 두라. 참가자들에게도, 다음 단기선교팀을 위해서도 이 자료집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사진과 영상, 기타 자료들의 영구적인 보관은 그냥 보관이라는 개념보다는 ‘정리 및 활용’이란 단어로 바꾸어 지속적인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정리하도록 하라. 기록의 목적은 활용이다. 활용되지 못하는 정보는 무의미하다. 대부분 교회나 선교단체의 경우, 인솔자가 단기선교 때마다 바뀌는데, 그 기록들이 활용이 잘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 자료공유는 모든 자료를 잘 정리한 후에, 공적으로 하도록 하라. 참가자들이 개인 홈페이지 등에 개인적으로 사진을 비롯한 각종 자료를 올리기를 원할 경우에는 보안에 유의해야 하며, 공적인 사역을 사적으로 전용하지 않도록, 비본질적인 부분들이 선교의 본질적인 내용을 훼손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하도록 잘 지도해야 한다. 

 

5. 선교보고회를 개최하라.

○ 공식적으로 보고회를 개최하라. 만약 예배 시간이라면 5~20분 정도의 시간을 배려받아 창의적인 방법으로 실감 있게 하나님의 역사와 베풀어 주신 은혜, 세계의 현실과 선교적인 필요들을 나누도록 하라. 구태의연한 보고가 되지 않도록 하고, 스스로 만족하며 자축하는 자기만족적이고 과시적인 보고는 지양하라. 교회가 선교적인 교회로 체질을 세워갈 수 있게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하여 생생한 현장이 잘 전해지도록 보고회를 기획하라. 

 

○ 보고회에는 선교사진전을 함께 준비하면 더욱 좋다. 조금 큰 사이즈로 사진을 현상하여, 간단한 설명을 붙여 교인들이 볼 수 있게 잘 전시하라. 가능하다면 영상보고도 준비해보라. 영상은 가급적 길어도 10분을 넘지 않도록 하고, 그 중심이 선교사나 특정인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신경을 쓰라. 선교의 주인공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참가자들 간증을 하거나 토크쇼를 진행할 경우, 즉흥적인 발표가 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와 준비를 하라. 그래야 길어지지 않고,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 교회와의 소통을 소홀히 하면 안된다. 선교는 개인의 일이 아니다. 개교회 차원의 일도 아니다. 선교는 하나님의 일이요,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함께 감당하고 완수해야할 과업이다. 교회 전체가 함께 갈 수 있도록 적절한 역할과 기능을 적극 모색하라. 선교사역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을 철저히 고려하고, 별도의 모임이나 사후 활동이 교회 전체 목회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라.

 

6. 참가자들의 진로상담을 통해 선교적 삶을 교육하라.

○ 단기선교에 다녀온 후에 모든 참가자들이 보내는 선교사가 되건, 가는 선교사가 되건, 하나님의 나라와 선교를 위해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평생 동참하며 복무할 수 있도록 각별한 목회적 돌봄이 동반되어야 한다. 특히 단기선교 사역을 통해 중장기 사역자로 헌신을 원하는 경우에는 전문적인 안내와 목회적 돌봄이 필요할 것이다. 적절한 진로 상담과 적절한 계속교육을 통해 선교적 역량을 강화하고, 신앙적인 성장과 성숙을 도모하도록 안내해 주어야 한다.   

 

○ 단기선교의 목적은 모든 참가자들을 장단기 선교사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지역에서의 외국인 유학생 사역, 각 영역별 선교운동, 사회선교 운동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선교적 지평을 열어주어야 한다. 세계선교는 단순히 국경을 넘어 외국으로, 타문화권으로 가야만 하는 것이 아니다. 선교사가 되어 해외 선교현장에서 살든지, 직업을 가지고 지역 사회 속에서 활동하든지 전 지구적이고 통전적인 하나님 나라 선교 운동에 각자의 자리에서 응답하며 책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해 주어야 한다.

 

○ 교회의 강점은 많은 예배와 성경공부, 다양한 집회와 프로그램, 인적자원과 예산이다. 하나님 나라에 집중된 신앙교육과 선교교육을 통해 교회는 평신도들의 선교적 소명과 직업적 소명의 통일성을 이루게 해 주어야 한다. 선교적 명령이 교회를 넘어서 세상을 향해 나가는 활동이라면, 직업을 통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곧 선교적이어야 한다. 지역사회든지, 국경을 넘어 세계선교 현장이든지, 이 세계는 하나님이 활동하시는 현장이다. 이것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교회를 견고히 세우며 동시에 이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시켜 나가는 일에 협력하고 수종들도록 체계적인 평신도 선교교육 시스템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세계의 현실을 가르치고, 선교교육을 강화하여, 모든 평신도들이 각자의 은사와 전문성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선교에 적극 참여하게 해야 한다. 

 

7. 선교모임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라. 

○ 선교 현장을 다녀온 이후에는 반드시 후속모임을 지속적으로 가지는 것이 좋다. 보통 한 달에 한 번씩 6개월 정도가 적당하다. 이 모임은 단기선교여행을 통해 받았던 은혜를 되새기며, 방문한 선교지의 소식을 나누며 세계를 위해 꾸준히 기도하는 중보기도의 시간으로 가지라. 중보기도가 지속될 경우, 선교사역의 연속성이 이뤄지고 사역도 장기적으로 가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현지 사역자와의 지속적인 연락을 위한 시스템이 필요할 것이다. 

 

○ 선교지 연구모임 등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 참석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각 교회내의 선교팀이 있다면 참석하게 하라.  스터디 모임을 통해 방문했던 지역과 현지인들에 대해 선교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공부하라. 현지 사역자를 위한 기도제목뿐만이 아니라 그 지역과 현지인들을 위한 종합적인 기도매뉴얼을 만들라.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의료, 종교, 각종 사회적인 이슈 등을 예민하게 스크랩하라. 이러한 선교모임은 참가자들만이 아니라 모든 선교 관심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된 모임이어야 한다. 단기사역 참가자들만의 게토적인 모임을 지속하게 되면 지역교회 안에서 오히려 목회적인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 선교집회에 지속적으로 참석하게 하라. 단기사역을 다녀온 후 몇 달이 지나면 열정이 식어질 수 있다. 단기선교여행 후에 이뤄지는 사후 양육이 참가자로 하여 일생의 전환점을 경험하게도 할 수 있고, 그냥 한번 갔다 온 것에 그치게 할 수도 있다. 지역교회에서 선교훈련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을 경우, 적극 참여하라. 선교학교의 자원봉사자로 섬기는 것을 적극 권한다. 차기 단기선교 참가자를 모집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라. 선교는 중단될 수 없는 일로, 지속성과 연속성이 중요하다. 차기 선교팀을 적극적으로 돕고 후원하라.  

 

8. 선교관련 전문단체와 교류하라. 

○ 하나님 나라 선교는 특정 교단이나 단체, 개인에게 모두 위임된 것이 아니다. 한 세대에 완성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선교는 하나님 나라의 큰 그림 속에서의 선교적인 협력과 선교네트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나님 나라의 선교적 연대와 협력선교는 시대적 요청이며 효과적인 선교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지역교회의 경우, 교단 선교부나 선교전문기관과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라. 이를 통해 선교사역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고, 필요하다면 전문선교기관에 의뢰해서 선교컨설팅을 받는 것도 선교적 체질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지역교회의 선교 활성화에 기여해야 하는 선교단체의 구체적인 역할과 책임을 적극 활용하라.

 

○ 많은 미래학자들은 새 천년의 주역이 NGO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많은 NGO들이 사회의 전 영역에 걸쳐 교회를 압도하는 사회적 양심과 희망의 상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교회는 건강한 기독교 NGO 및 선교단체들과 장기적인 선교적 협력관계를 과감하게 맺어 선교여행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더 이상 공교롭게 꾸며낸 프로그램이나 감성적인 이벤트에 의존하는 선교활동에 집중하기보다는 광활한 세계 현실 속으로 청년들과 성도들을 보내서 고통과 슬픔에 빠져있는 이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을 경험하도록 해 주어야 한다. 교회는 사랑하는 자녀들이 땀과 눈물과 피를 흘리며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배우도록 하나님의 감동적인 학교인 세계 현장으로 보낼 수 있어야 한다,

 

9. 국내 외국인 선교에 참여해 보라.

○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부름 받고 파견 받아 모든 민족을 예수님의 제자로 만들기 위해 많은 대가를 지불하며 국경을 넘어 땅 끝으로 나아가서 복음을 전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크신 섭리 가운데 오히려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 곁으로 와서 생활하게 해 주셨다. 이러한 선교환경의 변화는 세계선교에 있어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기회가 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선교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선교활동에 적극 참여해 보라.

 

○ 교회 안에서 외국인유학생선교를 시작해보라. 먼저 다가가서 외롭고 가난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좋은 친구가 되어 주고, 하나님의 사랑을 베풀고 섬김을 실천하는 것을 통해 이들에게 삶으로 복음을 증거하고, 교회로 초대하라. 유학생들은 한국에 와서 뭔가 배우려는 자발적이고도 적극적인 개방성과 수용성이 상대적으로 크다.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지속적으로 관계하면서 우정을 쌓으라. 그들 가운데서 이 땅을 떠나기 전에 세례를 받게 되며, 신실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받아 자국의 선교사로 파송되는 이들이 나오게 될 것이다. 

 

○ 본국으로 돌아간 이들과는 선교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방학을 이용해서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그들의 고국을 방문하여 함께 단기선교여행을 해 보라. 기대 이상의 열매들이 있게 될 것이다. 외국인 유학생 선교는 타문화로 나아가는 것보다 높은 효율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복음 전도가 법적으로 금지된 나라의 국민에게도 복음을 안전하게 전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접촉은 특히 교회의 청년들에게 세계적인 시야와 안목을 갖게 해 주며,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러한 장점들은 지역교회 성도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선교인식의 전환을 가져오게 할 것이다. 

 

10. 장기적인 선교계획을 수립하라.

○ 단기선교 활동이 근시안적인 프로그램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선교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계획과 전략이 반드시 세워져야 한다. 선교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장사역자와 파송교회간의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되어야 한다. 장기적인 선교계획의 핵심에는 차세대 선교사역자를 개발하는 것이 포함되어야 한다. 단기팀이 이러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가는 데 적절한 기여를 할 수도 있다. 

 

○ 단기팀의 경우, 장기적인 선교계획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되, 장기사역팀의 지도하에 단기사역이 진행되도록 하라. 단기선교 사역에 있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려면, 한 곳을 정해서 꾸준히 장기적으로 가는 것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청년들의 경우, 단기선교에 있어 많은 나라를 가고 싶어하는 경향이 많다. 적절한 목회적인 판단과 지도가 필요한다. 일관성과 지속성을 상실한 일회적인 선교여행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기적인 안목과 전략의 부재로 인한 지속성의 결여로 인해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선교적 낭비를 초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선교한국파트너스 단기선교위원회에 드리는 제안

 

1. 단기사역 이후, 참가자, 현장 선교사, 파송한 교회와 기관의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선교보고서의 표준양식과 선교자료집의 표준매뉴얼을 표준화시켜서 제시해 줄 필요가 있다. 매년 비교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장기적으로도 보관할 가치가 있어야 한다.

 

2. 단기선교여행 중에 사용할 중간평가 설문지도 필요하다. 단기선교여행의 목적과 선교과정을 점검하게 할 필요가 있다. 이는 현지 선교사에게도 긍정적 자극을 줄 수 있다. 

 

3. 단기선교를 다녀온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 사후 관리프로그램, 목회적 돌봄을 위한 프로그램도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 

 

4. 한국교회와 선교단체들이 단기선교를 공유할 수 있는 맞춤형 단기선교 사이트 제공이 필요하다. 각별한 보안이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 어떤 방식이든 이중적인 투자와 고비용 저효율을 막을 수 있는 정보 공유의 장을 개발하는 것이 요구된다. 

 

5. 적합한 선교전문 관리자가 지역교회에서는 없는 경우가 많다. 담당자도 모호하고 관리도 쉽지 않다. 지속적으로 선교업무를 관리하는 담당자를 선별하고 교육하는 프로그램 제공이 필요하다.

 

6. 21세기형 단기선교표준지침은 선교를 수행하는 이들을 위한 지침이다. 하지만 단기선교여행의 경우, 선교 현지 인솔자에 의존도가 크다. 현지 인솔 사역자들을 위한 <21세기형 단기선교 인솔지침>도 마련해야 한다고 판단된다. 

     32. 21세기 2012-9: 현장 선교사가 경험하는 한국교회 단기선교 (서보훈 선교사, GMP)
     30. 21세기 2012-7: 단기 선교의 영성과 자세(장연식, W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