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딤넷 이슈 발제 1. 한인 공동체의 변화 및 현장의 어려움에 대한 Assessment; 지역 교회간의 갈등 / 지역 교회 선교 단체간의 갈등 심화 지역 교회 선교 동원을 위해 여러 교회와 접촉할 때 교회간의 갈등 구조 속에 놓이게 된다. 교회간 뿐 아니라 교회와 선교 단체간의 긴장관계 또는 역학 관계 또한 선교 동원에 큰 영향을 끼치는 환경요인 Environmental Factors 라 할 수 있다. - 1세대 교회의 역사는 분열의 역사 (e.g. 호주 한인 교회 30년 역사) 호주 한인 교회 30년 사 라는 책이 편찬되었는데, 교회간의 분열과 갈등이 빚어낸 아픔들이 역사의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를 통해 1세대는 직접적인 아픔을 경험했을뿐 아니라, - 2세들의 기존교회에 대한 상처와 갈등 (자기들만의 토양을 가져보지 못함) 1.5세와 2세들 또한 교회에 대한 큰 아픔과 상처를 안고 자라나게 되었다. 곧 교회안에서도 그들만의 세계를 가져 보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고, 결국 교회 안에 Silent Exodus 가 일어나게 되었다. 한인 공동체속 차세대의 정의 - 고등학교, 주일학교 아이들까지 차세대에 포함시켜야 하지 않을까? 또 하나의 이슈는 차세대 동원을 논할 때 대학생, 청년과 더불어 중, 고등학교와 주일 학교 어린이들도 고려되어야 할 것 이란 점이다. 당장 동원 가능한 대상들만 차세대로 규명하여, 근시안적 해결책만 모색하면 큰 흐름을 놓칠 수 있다. - 차세대들에게 너무 경직된 환경을 제공하고 있진 않은가? 결국 위의 사항들을 종합해보면, 선교 동원의 모판인 교회가 우리 차세대들에게 너무 경직된 환경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이민교회와 본국 교회의 관계 (본국 교회 영향을 받음) - 북미의 상황은 조금 차이가 있겠지만, 적어도 상대적으로 이민 역사의 후발 주자인 호주와 영국의 한인 이민 교회들은 본국 교회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고 있는 듯 하다. 선교 동원 측면에서 이러한 상황도 고려가 되어야 할 것이다. - 교회 선교 위원회의 Cross Cultural 마인드 / 구제와 장학의 크로스 컬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덧붙일 것은 이민 교회 선교 위원회들의 타문화 선교에 대한 의식 전환과 교회 구제와 장학 사업의 타문화권으로의 확대들을 생각할 수 있겠다. 2. 포스트모던 세대에 대한 선교적 Approach / 프로그램의 개발 KODIMNET 에서 이러한 프로그램의 개발에 대한 논의 필요 - 지금까지의 선교 단체들의 Training 방식이 서구 선교 단체 프로그램을 번역만 거쳐 그대로 도입한 점을 고려할 때, 보다 더 디아스포라들의 컨텍스트에 맞는 Material 의 개발이 요구된다. 그와 더불어 선교 동원의 주 대상 그룹인 20-30대 포스트 모던 세대의 언어와 문화 코드로 풀어낸 선교적 세계관 또는 선교사 기초 훈련 컨텐츠의 개발 또한 절실히 요구된다. 현재 KODIMNET 의 리소스(다중세대/다중문화권) 로 개발이 가능. - KODIMNET 이 새로운 선교 동원 프로그램 / 컨텐츠를 제시. 현재 코딤넷의 구성이 다중 세대 / 다중 문화권임을 감안 할 때 새로운 컨텐츠개발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코딤넷이야 선교의 새로운 Object 이자 Subject 인 디아스포라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컨텐츠를 뽑아낼 최적화 환경 가운데 있다. - 2세의 사역은 1.5세 사역과 직결되어 있음. 2세 사역을 논하면서, 1세와 2세를 이어주는 1.5세의 역할은 결정적이다. 북미뿐 아니라, 영국, 호주, NZ 등 다른 영어권과 중국어권, 동남 아시아 나라의 단기, 중기 체류자의 숫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1.5세가 중간 역할 또는 완충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선교 단체가 1.5세들을 위한 특별한 관심과 사역적 전략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제자화나 선교 동원 모두 사람을 키우는 일에 그 성패가 달려 있음을 감안할 때, 1.5세의 문제는 더욱 큰 중요성으로 부각될 것이다. Multi-Culture / Cross Culture 라는 컨텍스트의 순기능과 역기능 그리고 한인 교회의 변화 - 결국 한인 디아스포라 공동체의 변화는 다문화와 타문화권 환경이라는 컨텍스트의 순기능은 더욱 개발 시키고, 역기능은 최소화 시키는 데에 달려있다 하겠다. 이는 곧 한인 교회의 게토화를 지양하고, 교회의 글로칼(GLOCAL) 레벨 – “세계화를 지향하는 지역성의 극대화” – 을 끌어 올리기 위해 지역 교회와 선교 단체가 상호 보완자적, 상호 존중적 관계속에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을 짜고 이를 성취해나가야 할 것이다. 5. 유학생들 동원 / 단기 체류자 선교 이상론에 기인한 괴리감 극복과 차세대 선교 동원 프로그램 의 개발 - 현재 전 세계적으로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 학생들을 깨우고 있는 코스타와 같은 집회에서 다 문화권 환경을 경험한 선교 헌신자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들을 향한 효과적인 후속사역은 이미 오래전부터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번 KODIMNET 4회에서도 Follow-Up을 주요 이슈로 다루고 있다. 이미 선교라는 고정관념이 어느 정도 인식되어 있는 포스트모던 선교 헌신자들에게 보다 상황화되고, 최적화된 트레이닝 툴 / 프로그램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 된다. 선교 관심자와 헌신자만을 위한 획기적인 디아스포라 미션 컨퍼런스의 기획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크리스챤 정체성을 회복한 이들에게 선교의 이상론속에서 오는 괴리감을 최대한 줄여주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포스트 모던은 감정적이고, 감각적인 세대임을 감안할 때 새로운 신조어나 용어를 도입하여, 선교에 대한 고정관념과 불 필요한 괴리감을 좁혀 주는 방안도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단기 언어 연수자 / 조기 유학생 (초, 중, 고) 기러기 가정 / Returnee 사역 이 부분 역시 Follow-Up 이슈에서 심도 있게 다루어 질 것이다. 다만, 차세대를 이야기 할 때 북미는 2세대의 문제가 가장 큰 이슈로 대두된 반면, 다른 지역들은 언어 연수생과 같은 단기 체류자와 유학생 (조기유학 포함) 과 같은 중/장기 체류자들을 고려해 넣어야 할 것이다. 또한 선교 전략적 관점에서 이들 중/장기 체류자들이 현지 정착률이 높아지는 상황도 주목할 만 하다. 이들이 바로 1.5세를 이루는 주류 그룹들인데, 이들을 효과적으로 동원하게 된다면, 1세와 2세 동원을 위한 효과적인 맨파워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민족 디아스포라 사역도 활로를 트게될 것이다. 물론 이들을 위한 디아스포라 선교 프로그램과 Tool 들이 함께 개발되어야 함은 이미 여러 번 언급되었다. 참고1) 호주의 독립 기술 이민자 정착율 호주의 경우를 예로 들면, 2006년 기준 한해 동안 2117명의 한국인이 영주 비자로 전환되어, 호주에 정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이중 독립 기술 이민 (Skill Migration) 은 대부분 대학 졸업직후 이민시 영주권이 주어지는 경우로서 20대 중반에서부터 30대 중반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2006년 한 해에만 1642명이 이주함으로 전체 이민에서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을 향한 전략적인 선교 동원 방책이 지역 교회 차원과 선교 단체 차원에서 모색되어야 한다. 참고로 2006년 한해 호주 한국 유학생 수는 28,446 명으로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수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매해 본국으로 돌아가는 유학생 숫자를 가늠케 해주며, Returnee 사역의 절실함을 보여 주는 통계 수치 이다. 참고2) 중국인 전체 호주 이민은 2006년 기준 10,581명 이었으며, 이중 중국 학생들의 영주권 취득을 통한 정착은 5961명으로 이민 전체에 50%를 넘고 있다. 물론 유학생 숫자 대비로는 2006년 호주내 중국 유학생 수가 83,336명 이었음을 감안할 때 약 7% 에 밖에 이르지 않고 있지만, 선교 동원 관점에서 이들의 전략적 가치는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