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IMNET(Korean Diaspora Mission Mobilization Network)의 배경과 의도 및 1-4회 개관

한철호

상황

1. 오늘날 한국선교는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로 놀라운 성장과 세계선교에 대한 공헌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미 한국선교는 국내 파송만 12,000명이 넘어서는 놀라운 발전을 지난 20년간에 걸쳐 해 왔다. 비록 한국 기독교선교 초기부터 선교적 교회로 성장하기 시작한 한국교회이지만, 지난 20년간은 한국선교의 사역적 진보는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에 이은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이며 동시에 책임이다. 

2. 교회의 모든 자원이 선교에 동원되어야 한다. 특별히 젊은이 선교동원은 선교의 핵심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곧 선교사로 나갈 자원들이기 때문이다. 지난 20년간의 한국교회선교 발전 중에 특히 90년대 이후 급속한 발전을 하게 된 것은 바로  젊은이 선교동원운동의 확산과 그 열매라고 볼 수 있다.

3. 한국교회의 성장은 국내 뿐 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었다. 모든 나라가 다 디아스포라 즉 재외국민들이 있지만 한국의 경우 과거의 역사적 이유(고려인, 조선족 등), 근대의 경제적 이유(이민, 취업), 오늘날의 지구촌화(유학, 이민) 등으로 인해 광범위한 재외국민을 가진 나라 중에 하나로 발전했다. 700만명의 재외 국민들 가운데 교회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그 결과 교민들 사이의 한국교회의 성장은 국내교회 성장 이상으로 빠르게 진행되었다. 

4. 바울의 선교전략이 유대인의 회당을 중심으로 일어난 것처럼, 한국교회의 해외선교에 있어서 디아스포라를 동원하는 선교전략은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이미 타 문화권에 살고 있는 디아스포라 선교동원은 단일 문화권 중심의 국내선교동원이 가지는 한계를 넘어 설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영역으로 등장하고 있고, 이미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들 가운데 이러한 의식이 확산되어 선교동원이 일어나고 있다. 

문제제기

5. 디아스포라 선교동원의 중요성이 확산되고 있으나 생존의 압박을 받고 있는 디아스포라 교회들 가운데 선교적 비전의 확산될 필요가 있다. 특별히 선교동원의 관점에서 디아스포라 젊은이들의 대한 선교동원의 확산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선교한국 대회 등을 통해 국내 젊은이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선교동원의 확산이 전 세계의 한인 젊은이 디아스포라 사이에 확산된다면 놀라운 선교적 진보와 열매를 기대할 수 있다. 

6. 더욱이 최근 유학생의 급증은 그들이 유학하고 있는 시간 중에 단일문화권에서 벗어나 다중문화의 상황 속에서 있는 동안 선교적 비전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들을 포함한 디아스포라 젊은이 선교동원이 국내 젊은이 선교동원과 맞물려 일어난다면 놀라운 선교적 진보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 이전에 북미 중심의 유학 진출에서 유럽을 비롯한 2/3세계권 지역에도 광범위하게 유학생들이 진출하고 있는 것은 현지 문화를 이미 경험한  매우 중요한 선교자원을 확보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선교자원들이다.

7. 디아스포라 젊은이 선교동원과 국내 선교동원과의 연대는 지난 90년대 초부터 시작되었다. 선교한국 측과 북미 1.5세/2세 선교동원가들의 만남은 90년 얼바나대회에서 처음 시도되었고 그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학생선교동원가 네트웍(SMMN)을 결성하여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젊은이 선교동원에 힘을 모아왔다. 그 결과 1994년에는 파세디나 선언문 등이 발표되었다. 

8. 이러한 부분적인 협력에서 더 나아가 전 세계적인 한인 젊은이 선교동원 네트웍이 형성될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미 여러 영역에서 이러한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있다. 북미의 한인교회들 가운데 젊은이 선교동원이 구체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해외파송단체들 가운데 디아스포라 동원을 위한 부서와 인력이 배치되고 있고, 국제적인 선교기관들도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디아스포라 동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역을 시작하고 있다. 또한 KOSTA 사역의 등장으로 인해 유학생과 한인 젊은이들이 공동체적으로 모이고 비전을 나눌 수 있는 장이 제공되었고, 이 장을 통해 부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선교의식의 확산이 더욱 구체적으로 일어날 필요가 있게 되었다.  

10. 현재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디아스포라 선교동원 사역이 구체적인 목표와 방향을 가지고 진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역들 간의 연대와 협력 뿐 만 아니라 선교적 관점에서 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디아스포라들을 동원하는 것에 대한 협력과 연대가 일어나야 한다.

11. 이러한 선교동원을 위한 협력과 연대는 너무 포괄적으로 진행될 경우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선교동원이라는 관점에서 교회 구성원들의 각 영역과 더불어 미래 선교자원의 핵심인 젊은이 디아스포라 선교동원에 대한 구체적인 사역이 일어나야 한다. 

비전 

12.  선교는 협력과 연합이라는 명제를 통해 이루어진다. 현재 진행 중인 디아스포라 선교동원사역들 간에 네트웍이 형성되어야 한다.  따라서 현재 각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독청년 운동들 특히 선교동원운동들이 서로 협력하고 연대하는 일이 일어나야 할 것이다. 이 연대는 단순히 기존의 선교동원운동의 네트웍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각 나라 한인 청년기독운동 사이에 선교동원이 일어나도록 격려하고 협력할 필요가 있다.

13. 이것을 위해서는 현재 기독젊은이 디아스포라 선교동원 상황을 확인하고, 협력의 방안을 모색하며, 드러나지 않은 자원들을 선교자원으로 동원하기 위한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   

14. 현지에서 유학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타 문화권을 경험하고 있는 젊은이들 사이에도 강력한 선교동원이 일어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특히 2/3세계 지역으로 진출한 유학생들에게 비교의식보다는 그곳을 선교지로 선택할 것에 대한 강력한 도전이 필요하다. 

15. 한인 젊은이 디아스포라 동원운동의 일회성이나 단절성을 막기 위해  위한 상설의 네트웍과 이를 위한 인력배치가 일어나야 한다. 

16. 디아스포라를 포함한 한국의 젊은이 선교동원이 2/3세계 선교운동에 모델이 되거나 비전을 제시해 줌으로서, 기독교선교가 전 세계교회의 사역으로 발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젊은이 선교동원이 전 세계적으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역사를 기대해야 할 것이다.  

역사

1. 제 1회 디아스포라 선교동원회의 (2004년 8월 11일/서울)

1) 디아스포라 선교동원의 중요성 확인

2) KODIMNET 결성 (Committee: 이시영, 정민영, 한철호, 곽수광/ 간사; 선교한국 사무국)

2. 제 2회 디아스포라 선교동원회의 (2005년 11월 7-9일/북경)

1) 디아스포라선교동원의 내용에 대한 논의

2) 중국 KODIMNET의 형성

3) 한국내 중국 유입자원의 동원에 대한 논의

3. 제 3회 디아스포라 선교동원회의 (2006년 8월 7일)

1) 디아스포라 동원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 논의

2) 한 국가 디아스포라 동원을 위한 전략적 집중 논의

3) 2007년 중반부에 호주를 대상으로 국가적 디아스포라 동원 사역 논의 

4. 제 4회 디아스포라선교동원회의(KODIMNET 4. 2007년 11월 6-9일/말레이시아) 

1) 재 활동 중인 한민족크리스천 디아스포라관련사역자들의 네트워크와 나눔

2) 한민족 디아스포라 사역의 과제와 전략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