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안식년 지원 프로그램 Friends of Missionaries 사례발표 장인관, Friends of Missionaries
I. 들어가는 말
선교사들의 안식년은 이미 오래 전부터 지켜오며 정착된 제도이다. 대부분의 파송교회와 파송단체들은 정책으로 안식년을 정하고 시행하고 있다. 안식년은 선교사들에게 쉼과 회복의 기회이며 후원자 및 동역자들과 교제하고 재교육의 기회로 사용하고 있다. 그 중에 쉼과 회복은 전문적인 지원과 안내가 필요하며 잘 준비되고 계획된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선교사 개인의 상황과 환경에 맞는 안식년을 준비/계획하도록 안내하거나 잘 준비된 쉼과 회복의 프로그램들은 아직까지 찾아보기가 힘들다. 안식년 선교사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제공은 한국선교에 시급한 과제이다.
II. FOM 소개
FOM은 미국 남가주의 파사데나에 소재하고 있는 멤버케어 전문단체이다. 2010년 10월에 창립하여 미 연방정부에 등록하고 국제적인 선교단체와 멤버케어 단체들과 교류하며 안식년 선교사와 현장의 선교사들을 전문적으로 돌보고 있다.
명칭: “Friends of Missionaries” (FOM, 선교사의 친구들) 위치: Suit # 217, 1605 E. Elizabeth St. Pasadena, CA 91104-2721 목적: 선교사들에게 전문적인 돌봄과 쉼과 회복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도록 한다.
주요사역 1. 선교사의 안식년을 안내하고 지원하며, 쉼과 회복을 위한 전문적인 돌봄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 선교사에게 심리상담과 목회상담, 그리고 자녀교육 상담을 제공한다. 3. 선교사의 돌봄과 사역지원을 위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교제하며 협력하도록 안내하고 지원한다. 4. 선교사 자녀들의 교육과 생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안내한다. 5. 교회와 단체들에게 선교사 멤버케어를 교육하고 훈련한다. 6. 선교사 멤버케어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운영한다.
III. FOM의 성격과 정신
FOM은 안식년 선교사들의 쉼과 회복과 치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미국에서의 자녀교육을 안내하며 지도하기도 한다. 우리의 바램은 이러한 돌봄이 선교현장에까지 계속 확장되어 한국선교공동체를 건강하게 세워가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멤버케어의 각 분야에 전문인들을 동원하고 교육하여 멤버케어 인력을 확충하며 멤버케어 시스템이 구축되어 가기를 기도한다.
FOM은 미주에 있는 초교파 멤버케어 전문단체로서 다음과 같이 운영한다. 1. 서로 사랑하고(요 13:34-35) 서로 짐을 지라(갈 6:2)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선교사들을 사랑하며 교제한다. 2. 초교파의 자생적인 멤버케어 전문단체로서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된다. 3. 미국 남가주에 거점을 두고 한국 선교사들을 위해 일하는 단체이기에 안식년으로 미국에 오는 선교사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만 기회가 되는대로 선교현장을 방문하여 멤버케어를 제공한다. 4. 잘 준비된 프로그램들이 있으나 운영을 위해 선교사를 모집하는 광고는 하지 않는다. 5. 자발적인 참여를 원칙으로 한다. 6. 안식년 선교사를 위한 치유와 회복뿐만 아니라 멤버케어 제공자의 전문성을 살려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교사들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한다.
IV. FOM의 사역
FOM의 사역은 선교사의 안식년 지원, 치유와 회복의 기회 제공, 재충전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 선교사 자녀의 미국에서의 교육을 안내하고 지원한다. 안식년 동안 주님 안에서 선교 동역자로서 사랑으로 서로 교제하고 만나는 갖는 것을 가장 중요시하며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선교사들이 필요에 따라 자발적으로 재정적인 부담이 없이 참여하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1. 안식년 선교사들의 만남과 교제의 장을 마련한다. - 모임: 예배와 교제를 위한 정기모임, 기도모임, 책모임 - 미국 교회탐방, 지역탐방 - 선교사 초청 명절행사(성탄, 설, 추수감사절 등) - 가족캠핑, 야외 바베큐 모임등…. - 식탁의 교제: 야외 바베큐, 가족별, 그룹별, 개인적으로….
2. 전문적인 심리상담과 목회상담, 디브리핑을 제공한다. - 임상심리학자의 심리상담: 개인, 부부, 가족, 자녀, 위기 - 정신과 의사와 심리학자의 정신상담 - 목회 상담팀의 목회상담인과 가정과 자녀상담, - 디브리핑: 가족, 자녀, 그룹, 위기
3. 세미나와 재교육의 기회제공 - 선교세미나: 주제와 이슈, 삶과 사역, 단체와 인물, 논문 발표 등 - 정신건강을 위한 세미나: 주제별로 연 4회, 매 회 4주를 기준 - 나눔과 토론과 기도: 삶과 사역에서 나누고 깊이 있는 토론
4. 선교사 자녀를 위한 특별 활동 - MK 활동지원: 놀이, 방문, 여행, 미국 생활 적응 등 - 안식년MK와 성장한MK: 만남과 교제와 지원 - 자녀교육 세미나(MK와 부모 위해),
5. 국제선교단체 탐방과 교류 - 선교사 은퇴관 탐방 - 선교하는 교회 및 기관들 탐방 및 교류
6. 교회와 선교단체를 위한 멤버케어 홍보와 교육
7. 대학생 선교사 자녀에 장학금 지급 V. 나가는 말
어느덧 발표자가 선교사로 살아온 세월이 28년이다. 그 동안 교단 선교책임자를 거쳐 선교사로서 국제선교단체에 소속되어 15년을 선교지에서 보내고 이민교회의 선교담당 목사로도 4년여를 섬겼다. 그런 나에게 선교사들을 사랑하고 돌보는 일을 하게 하셨다. 행복하게 감사함으로 보낸 5년여를 회상하며 안식년 선교사들과 함께 지내며 배우고 느낀 바를 요약한다.
1. 체계적으로 잘 준비된 선교사를 위한 안식년 지원 프로그램들이 필요하다. 2. 선교사 안식년을 위해 잘 준비된 모델들이 제시되어야 한다. 3. 파송교회나 단체들은 정책과 규정에 따라 선교사의 안식년을 권면하지만 선교사 개인의 환경과 사역의 특성에 맞는 안식년을 계획하기가 힘들다. 이는 안식년에 대한 이해와 전문적인 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4. 선교사들은 쉼과 회복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가 부족하며 안식년을 계획하는데 필요한 정보가 제한되어 있기에 정보제공과 함께 안식년을 위한 전문가의 컨설팅이 제공되어야 한다. 5. 안식년에 쉼을 갖지 못하여 회복되지 않고 선교지로 복귀하면 선교사와 가족의 계속적이고 건강한 사역을 기대할 수 없다. 안식 후에 재파송할 때는 반드시 다음 사역을 위한 준비를 점검하고 파송해야 한다. 6. 치유와 회복에는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것뿐만 아니라 사역적이고 관계적(가족, 부부, 자녀, 파송교회와 후원자, 본부, 동료 등)인 것들도 포함되어야 한다. 7. 치유와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므로 선교사들이 각자의 필요와 상황과 환경에 맞게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8. 선교사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멤버케어 전문단체들이 필요하다. 9. 안식년 동안 삶을 나누며 교제하므로 지속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며 돌보도록 한다. | 
